울산 전기자동차 보조금 2025년 확정! 최대 2,015만 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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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안양과천

 

울산광역시는 2025년에도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대를 위해 울산 전기자동차 보조금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는 총 35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기차 구매 지원을 확대하며, 총 1,750대에 대한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전기승용차 1,550대, 전기화물차 195대, 전기승합차 5대로 구성되며, 차량 성능(연비, 주행거리 등)에 따라 차종별 보조금이 차등 지급된다. 1대당 최대 보조금은 승용차 870만 원, 소형 화물차 2,015만 원이며, 전기택시의 경우 국비 250만 원이 추가 지원된다.

 

울산 전기자동차 보조금 2025년 확정! 최대 2,015만 원 지원

 [코리안투데이] 환경부 김완섭 장관이 ‘2025년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업무처리지침’을 확정한다고 지난 1월 15일 밝혔다.© 현승민 기자

청년, 다자녀가구, 농업인 등 특정 계층에 대한 보조금 혜택도 확대됐다. 기존에는 차상위 계층 이하만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었으나, 2025년부터는 청년이 첫 전기차를 구매할 경우 소득 요건 없이도 보조금이 20% 추가 지급된다. 또한, 다자녀가구는 자녀 수에 따라 100만 원에서 최대 300만 원까지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18세 이하 자녀가 2명일 경우 100만 원, 3명은 200만 원, 4명 이상이면 300만 원이 추가 지급된다.

 

전기화물차 보급 확대를 위해서도 지원이 강화됐다. 2023년 2월 13일 이후 경유 화물차를 폐차한 후 전기화물차를 구매하는 경우 최대 50만 원을 추가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농업인이 전기화물차를 구매할 경우 국비 보조금이 10% 추가 지원된다.

 

신청 자격은 울산시에 60일 이상 거주한 시민이나 울산 내 사업장을 둔 법인 및 기업이 해당된다. 신청을 원하는 개인이나 기업은 자동차 제작·수입사와 구매 계약을 체결한 후, 제작·수입사가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www.ev.or.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온실가스 감축 및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위해 전기차 보급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시민과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해에도 193억 원을 투입해 전기승용차 1,332대, 전기화물차 197대, 전기버스 57대, 어린이 통학차량 2대를 지원한 바 있다.

 

[현승민 기자 ulsangangnam@thekorean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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