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준, 여수 오픈 테니스대회 복식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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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안양과천

 

세종특별자치시 소속 김근준 선수가 ‘2025년 오동도배 여수 오픈 테니스대회’ 혼합복식 경기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전국에서 모인 64개 조 128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김근준 선수는 강나현(수원시청)과 한 팀을 이뤄 결승까지 올랐다.

 

김근준 선수는 국내 단식 랭킹 11위의 실력을 갖춘 유망주로, 복식 경기에서도 안정적인 플레이를 선보이며 결승 무대에 올랐다. 결승전에서는 국군체육부대 소속 이정현(14위)과 성남시청 소속 최서인(36위) 조를 상대로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세트스코어 0대 2로 아쉽게 패배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김근준, 여수 오픈 테니스대회 복식 준우승

 [코리안투데이] 여수 오픈 테니스대회 복식준우승 김근준선수(오른쪽)© 이윤주 기자

 

이번 대회 준우승은 김근준 선수에게 있어 올 시즌 첫 전국대회에서 거둔 의미 있는 성과다. 강한 서브와 빠른 발을 활용한 네트 플레이로 상대를 압박했지만, 결정적인 순간 상대 조의 노련한 경기 운영에 밀리며 아쉬운 결과를 남겼다. 하지만 전국 강자들이 모인 대회에서 결승까지 올라간 만큼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세종시청 테니스 선수단의 김기성 코치는 “선수들이 꾸준히 기량을 발전시키며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히 성적을 내는 것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테니스 문화를 만들기 위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재능 기부 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종시청 테니스 선수단은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무대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2월, 같은 소속 이은지 선수가 튀니지에서 열린 국제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세종시 테니스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김근준 선수 역시 향후 국제 대회에서의 도전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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