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장애인과 그 가족을 위한 새로운 복지거점, ‘대림동산 장애인복지시설’의 문을 열었다. 지난 3월 28일 열린 개관식에는 김보라 안성시장,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지역 내 장애인복지 관계자들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 시설은 장애인의 직업훈련을 위한 보호작업장(1층), 낮 시간 돌봄과 활동을 지원하는 주간이용시설(2층), 그리고 단기 체류가 가능한 단기거주시설(3층)을 한 건물에 통합한 복합복지공간으로, 연면적 1,922.72㎡ 규모로 조성됐다. 기존 주차장 외에도 약 30대 규모의 추가 주차장을 마련해 이용자 편의성을 고려했다.
![]() [코리안투데이] 안성시, ‘대림동산 장애인복지시설’ 문 열다 © 이명애 기자 |
시설 개관은 2020년 7월 기본구상과 타당성 조사에서 시작해 2023년 8월 착공, 2024년 10월 준공이라는 장기간의 행정과 시공 과정을 거쳐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
김보라 시장은 “이 시설이 지역 내 장애인과 그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모두가 어우러지는 따뜻한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수탁기관인 사단법인 사랑의손길 이성준 대표이사 역시 “앞으로도 이용인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 시설은 지난해 9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민간위탁기관 ‘사랑의손길’이 오는 2029년 12월까지 운영을 맡게 된다. 안성시는 이 공간이 단순한 시설을 넘어, 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든든한 기반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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