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종합 스포츠타운 조성 본격 시동…양구군 사례에서 해법 모색

강화군, 강원 양구군 스포츠 행정 복합타운 방문해 사업 추진 전략 점검

강화군이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인 ‘종합 스포츠타운 조성사업’의 내실을 다지기 위해 선제적으로 사업을 시행 중인 강원도 양구군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스포츠 인프라 확충을 통한 지역 활성화라는 공통된 목표를 바탕으로 타 지자체의 우수 사례를 분석하고, 향후 강화군 사업에 반영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

 

강화군에 따르면 박용철 군수를 비롯한 방문단은 지난 19일 강원도 양구군의 스포츠 행정 복합타운 건설 현장을 시찰했다. 양구군은 총 534억 원을 투입해 국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 2동, 축구장 2면, 야구장 등 대규모 체육시설을 조성 중이다. 이 사업은 2020년에 착공해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다양한 스포츠 대회를 유치할 수 있는 인프라 확보를 위해 추진되고 있다.

 

박 군수와 방문단은 서흥원 양구군수 및 강원개발공사 관계자와 함께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예산 확보, 부지 선정, 행정 절차 등 실질적인 사업 추진 노하우를 청취했다. 특히 행정과 개발 간 협업 방식, 지역 주민과의 소통 전략, 지속 가능한 운영 방안 등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방문단은 양구군 내 생활체육시설도 함께 점검했다. 지역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체육시설의 접근성과 만족도를 살피며, 향후 강화군의 체육 인프라 확충에 있어 실질적인 이용자 중심의 계획 수립 필요성을 체감했다. 시설 이용자들과의 현장 인터뷰를 통해 “편리한 접근성과 다양한 프로그램이 만족도를 높인다”는 반응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강화군, 종합 스포츠타운 조성 본격 시동…양구군 사례에서 해법 모색

 [코리안투데이 강화군 스포츠타운 게획] @ 장형임 기자

박용철 군수는 “우리 군과 유사한 조건에서 스포츠타운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양구군을 통해 많은 영감을 받았다”며 “강화 종합 스포츠타운은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경제에도 보탬이 되는 방향으로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방문을 통해 확보한 자료와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행정 역량을 총동원해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강화군의 선제적 현장 방문은 단순한 시설 조성에 그치지 않고, 실효성 있는 체육 정책 수립 및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 전략의 일환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향후 강화군이 어떤 방식으로 양구군의 사례를 녹여낼지 주목된다.

 

강화군은 오는 하반기 내 종합 스포츠타운 사업의 구체적인 계획안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행정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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