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취약가구 주거환경 개선 사업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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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합천

안전취약가구 주거환경 개선 사업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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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가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취약 계층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안전취약가구 안전점검 및 정비사업을 추진하며 대상 가구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재난 및 안전사고에 취약한 가구를 대상으로 전기, 가스, 소방시설을 점검하고, 노후·불량 시설을 정비해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올해부터는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지원 물품을 다양화해 실질적인 안전망을 구축한다.

 

안전취약가구 주거환경 개선 사업 확대한다

 [코리안투데이안전취약가구 안전점검 및 정비사업 대상자 모집 포스터(사진제공동대문구청ⓒ 박찬두 기자

 

기존에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홀몸 어르신, 장애인 등만 포함되었으나, 올해부터는 경계선 지능 아동·청소년(지능지수가 70~85 사이로 일반적인 지적 장애 기준에는 미치지 않지만 학습과 일상생활에서 어려움을 겪는 아동·청소년)과 소년·소녀 가장(부모의 부재나 방임 등으로 생계를 책임지는 미성년자)도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이에 따라 지원 가구는 지난해 1000가구에서 올해 1250가구로 늘어났다. 또한 복지시설 및 요양보호사를 통한 대상자 확인 절차를 강화해 더 촘촘한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지원 항목도 다양해졌다. 기존에는 전기·가스 안전 점검과 기본적인 소방시설 점검이 이루어졌으나, 올해부터는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물품이 추가로 지원된다. 예를 들어, 감전 위험을 줄이는 누전차단 멀티탭과 응급상황 시 사용할 수 있는 구급 세트가 포함된다.

 

소방 안전 부문에서도 기존 간이식 소화기 외에 화재 발생 시 유용한 소방 구조용품 가방과 화재 대피용 숨수건이 추가 지원된다. 또한 점검 후 정비가 완료된 가구라도 필요 시 재점검과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해 실질적인 안전성을 높였다.

 

 [코리안투데이안전취약가구 안전점검 및 정비사업 대상자 신청 안내 포스터(사진제공동대문구청ⓒ 박찬두 기자

 

대상자 모집은 310일부터 530일까지이며, 신청은 관할 동주민센터에서 할 수 있다. 점검 및 정비는 6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되며, 전문 기관이 가구를 직접 방문해 시설 상태를 확인하고 노후·불량 시설이 발견될 경우 즉시 교체 작업을 실시한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안전취약가구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보다 안전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또한 확대된 지원 혜택을 많은 주민이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참여를 당부했다.

 

신청을 원하는 주민은 거주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접수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동대문구 안전재난과(02-2127-4506)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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