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스피자’, 해밀동 착한가게 11호점으로 선정

 

세종시 해밀동 산울동에 위치한 ‘몽스피자’가 착한가게 11호점으로 새롭게 등록되며 따뜻한 기부 문화 확산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 등록은 해밀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한재일·손영숙)가 5월 16일 현판 전달식을 진행하면서 공식화됐다.

 

‘착한가게’는 매월 3만 원 이상을 기부하며 이웃을 위한 정기적인 나눔을 실천하는 업체에 부여되는 명칭이다. 몽스피자는 대표 강봉미의 뜻에 따라 어려운 이웃을 위한 정기 기부에 동참하고,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자 참여를 결정했다. 이로써 해밀동 내 착한가게 네트워크는 더욱 확장됐다.

 

기부금은 해밀동 지사협을 통해 관내 저소득 가정과 위기가구를 위한 특화사업에 사용된다. 이를 통해 일시적 도움이 아닌 실질적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기부금은 단순 후원을 넘어 지역사회 회복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 수단으로 활용된다.

 

한재일 해밀동장은 “착한가게가 더욱 알려져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이용자 증가가 가게 매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면서 기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코리안투데이]해밀동 착한가게 11호점으로 몽스피자 선정© 이윤주 기자

 

착한가게 제도는 단순한 기부를 넘어 세금 혜택과 지역 이미지 상승 효과까지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제도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연말정산 시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어 참여자들에게도 실익이 있다.

 

몽스피자의 이번 참여는 단순한 기부가 아닌 지역 공동체를 위한 투자다. 이웃과 함께 성장하려는 의지가 착한가게 제도와 맞닿아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나눔은 멀리 있는 일이 아니라, 동네 피자 가게에서도 시작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해밀동의 이같은 움직임이 다른 지역으로 퍼져나가길 기대한다. 한 가게의 따뜻한 결정이 지역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사실은 오늘도 증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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