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현유라, 6월 2일 세종문화회관서 귀국 독주회 개최

 

바이올리니스트 현유라가 오는 2025년 6월 2일(월) 저녁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귀국 독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무대는 타르티니부터 슈베르트, 클라라 슈만, 로베르트 슈만에 이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클래식 애호가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타르티니부터 슈베르트·슈만까지 시대를 넘는 감성 여행 © 김현수 기자

 

현유라는 인디애나대학교 Jacobs School of Music과 보스턴대학교에서 전문 연주자 과정을 거쳐 탄탄한 기반을 다졌으며, 국제 콩쿠르 수상과 미국·이집트 등지에서의 폭넓은 무대 경험으로 음악성과 실력을 겸비한 연주자다. Boston Civic Orchestra, Boston Chamber Orchestra 등과 협연하며 북미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했으며, 최근 귀국 후 국내 첫 단독 무대를 갖는다.

 

 [코리안투데이] 인디애나·보스턴 거친 글로벌 아티스트, 국내 무대 복귀 © 김현수 기자

 

이번 공연의 프로그램은 바이올린 문헌 속 대표 작품들로 구성되었다. 타르티니의 ‘악마의 트릴’이라 불리는 G단조 바이올린 소나타를 시작으로, 슈베르트의 바이올린 소나타 A장조 D.574 ‘그랜드 듀오’가 1부를 장식한다. 2부에서는 클라라 슈만의 ‘세 개의 로망스 Op.22’와 로베르트 슈만의 바이올린 소나타 2번 d단조 Op.121이 연주된다. 서정성과 극적 대비가 살아있는 낭만주의 음악의 정수를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다.

 

이번 무대에는 이화여자대학교 출신으로 미국 피바디 음대 및 보스턴대학교에서 수학한 피아니스트 한미연이 함께하며, 섬세하면서도 풍성한 앙상블을 더할 예정이다.

 

공연은 G Clef 기획으로 진행되며, 예매는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 및 인터파크를 통해 가능하다. 일반 관람권은 2만원이며, 학생 할인 50%가 제공된다.

  [ 김현수 기자    incheoeast@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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