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금융회계고 학생 대상 혁신도시 공공기관 탐방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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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충주

 

원주시는 교육발전특구 연계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4일(월) 부론금융회계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원주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금융회계 분야에 특화된 직업계고 학생들에게 실무 중심의 진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공공기관 취업역량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탐방에는 부론금융회계고 1~3학년 재학생 40여 명이 참여했으며, 방문 기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었다. 학생들은 기관을 직접 방문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수행하는 주요 업무와 국민건강을 위한 기관의 역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실제 공공기관 채용 제도에 대한 자세한 안내를 받았다. 특히 현직자와의 대담 시간을 통해 실무 현장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들으며 궁금증을 해소하고, 자신의 진로와 연결해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원주시, 금융회계고 학생 대상 혁신도시 공공기관 탐방 프로그램 운영

 [코리안투데이] 원주시, 금융회계고 학생 대상 혁신도시 공공기관 탐방  © 이선영 기자

 

원주시는 이러한 탐방 프로그램 외에도 금융회계고를 중심으로 한 직업계고 활성화 및 공교육 혁신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6천만 원을 투입해 협약형 특성화고 선정 경쟁력 확보 방안 연구용역과 디지털 실습 인프라 구축을 지원했다. 올해는 7천4백만 원의 예산을 편성해 금융회계 전문 동아리 운영, 금융 관련 대회 출전 및 자격증 취득 응시를 위한 교통편 지원, 전공심화 동아리 활성화 등 맞춤형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부론금융회계고는 회계실무, 세무실무, 증권거래 등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금융 및 회계 분야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한국은행 2명, NH투자증권 2명, 한국도로교통공단과 한국광해광업공단 등 주요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에 다수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취업 명문 특성화고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번 공공기관 탐방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단순한 견학을 넘어 실질적인 취업역량 강화의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더불어 원주시는 올해 2월과 3월 동안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비롯해 국립공원공단,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한국관광공사, 한국도로교통공단,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등 6개 기관을 대상으로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에는 관내 직업계고 학생 총 200여 명이 참여해 공공기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미래 진로를 구체화하는 데 도움이 됐다.

 

김경미 원주시 교육청소년과장은 “관내 청소년들이 공공기관의 역할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진로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을 세울 수 있도록 앞으로도 혁신도시 공공기관 탐방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겠다”며, “부론금융회계고를 비롯한 직업계고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교육사업을 꾸준히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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