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소상공인 에너지 절약 지원…고효율 기기 구매 시 최대 100만 원 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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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당진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소상공인들의 에너지 절약을 지원하기 위해 ‘고효율 에너지 기기 구매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성동구, 소상공인 에너지 절약 지원…고효율 기기 구매 시 최대 100만 원 보조

 [코리안투데이] 성동구는 올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고효율 기기 구매 보조금을 지원 © 손현주 기자  

 

올해부터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등 에너지효율 1등급 기기 구매 시 최대 100만 원까지 보조금을 지급하며, 이를 통해 탄소중립 실천과 경제적 부담 완화를 동시에 도모할 방침이다.

 

성동구는 ‘성동형 탄소중립포인트제’의 일환으로 ‘고효율 에너지 기기 구매 지원 사업’을 새롭게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온실가스 감축을 실천하는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탄소중립 활동을 유도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코리안투데이] 사진은 지난해 ‘성동형 탄소중립포인트제’를 홍보한 모습 © 손현주 기자

 

지난해 성동구는 카페, 식당, 편의점, 미용실 등 온실가스 배출이 많은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탄소 감축 실적에 따라 성동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지원했다. 올해는 지원 방식을 변경해 에너지 효율이 높은 기기 구매 시 보조금을 지급함으로써 보다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했다.

 

지원 대상은 성동구 내 소상공인이며, 지원 품목은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등 12종의 고효율 에너지 기기다. 보조금은 기기 구매 금액의 40% 한도로 최대 100만 원까지 지급된다. 신청 자격은 2025년 1월 1일 이후 구매한 기기에 한정되며, 3월부터 성동구청 누리집(홈페이지) 또는 맑은환경과 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시에는 기기 구매 영수증과 에너지효율 등급 라벨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동형 탄소중립포인트제는 소상공인이 환경 보호에 동참하면서도 실질적인 경제적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정책”이라며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도시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친환경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성동구는 지역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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