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경제사절단, 금산군 인삼산업 및 선진농업 현장 방문

Photo of author

By 코리안투데이 당진

 

캄보디아 경제사절단이 26일 금산군을 방문하여 선진화된 인삼산업 및 농업 현장을 견학했다. 이번 방문은 캄보디아 몬돌끼리시와의 농업 기술 교류 및 인삼 수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캄보디아 경제사절단, 금산군 인삼산업 및 선진농업 현장 방문

 [코리안투데이] 캄보디아 경제사절단 금산군 방문 환영 행사(사진제공: 금산군청) © 임승탁 기자

 

캄보디아 경제사절단은 터엉 사원(H.E. THANG SAVUN) 몬돌끼리시장을 포함한 29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산군을 찾았다. 이들은 금산군농업기술센터의 스마트팜 시설과 인삼 가공기업, 수삼센터 판매장 등을 방문하며 금산군의 선진 농업 현장을 둘러보았다.

 

방문단은 금산군이 추진하는 스마트팜 기술과 인삼산업의 성공적인 모델을 직접 확인했다. 스마트팜 시설에서는 최신 농업 기술을 통해 효율적인 작물 재배와 관리가 이루어지는 현장을, 인삼 가공기업과 수삼센터 판매장에서는 금산인삼의 가공과 유통 과정을 눈으로 확인하며 인삼 산업의 중요성과 가능성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금산군과 캄보디아 몬돌끼리시는 이번 방문을 통해 선진농업기술 교류와 인삼 수출 기반 조성에 대해 협의했다. 금산군은 지난 2018년 금산 전통인삼 농법이 유엔식량농업기구(FAO)의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되는 등의 성과를 이룬 바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몬돌끼리시와의 협력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몬돌끼리시는 인구 약 10만 명 규모의 도시로, 풍부한 산림 자원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관광지로 알려져 있다. 이번 협의를 통해 양 도시가 협력하여 인삼 산업을 포함한 다양한 농업 분야에서 국제적인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 또한, 금산인삼의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도 논의되었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이번 경제사절단 방문을 계기로 금산군과 몬돌끼리시 간의 교류 협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바란다”며, “금산군의 세계화를 위해 다양한 국가와 협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터엉 사원 몬돌끼리시장도 “몬돌끼리시에서 재배되는 커피와 차, 그리고 금산인삼을 연계한 협력사업이 추진된다면, 두 도시가 함께 세계 시장에서 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명했다.

 

이번 방문은 금산군이 국제적으로 인삼 산업을 확대하고 선진 농업 기술을 수출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산군은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계획이다.

 

 

기사 원문 보기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