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성남동초등학교 인근 경사로에 관내 최초로 도로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하고, 30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보행환경이 열악한 본시가지 주민과 학생들의 이동 편의를 대폭 개선하기 위해 추진된 민선8기 공약사업 중 하나로, 시민들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중원구 성남동초등학교 인근 경사길 계단에 길이 28m의 도로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하고, 30일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에스컬레이터 설치는 성남시 최초의 사례로, 학생들과 주민들의 이동 편의와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 중 하나다.
준공식은 이날 오후 2시, 중원구 자혜로32번길에서 개최되었으며, 신상진 성남시장을 비롯해 중원구청장, 시의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신 시장은 “공사 과정에서 불편을 감수해준 주민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시설이 성남동초등학교와 성남동중학교 학생들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이동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민선8기 공약사업인 ‘본시가지 주민편익시설 설치’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보행이 불편한 경사로 지역에 이동편의시설을 설치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자 했다. 새롭게 설치된 에스컬레이터는 상행과 하행 각각 1개소로 운영되며, 주민들의 이동시간 단축과 보행 피로도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상진 시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도로 개선 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성남시를 만들어가겠다”며, 지속적인 주민편의시설 확충을 약속했다. 이번 도로 에스컬레이터 설치는 성남시가 주민 생활의 질적 향상을 위해 추진 중인 여러 혁신적 사업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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