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정보보안과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실무형 교육을 마쳤다.
총 2,6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교육은 3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진행됐다. 시청 본청뿐 아니라 사업소, 읍면동에 근무하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대규모 교육이다. 올해는 특히 생성형 인공지능(AI)의 사용 증가에 따른 정보보안 수칙이 핵심 주제로 다뤄졌다. 최근 AI를 악용한 해킹 사례가 늘고 있는 만큼, 시는 실무자들이 실제 업무에서 주의할 점을 구체적으로 안내했다.
![]() [코리안투데이] 세종시, 전 직원 대상 정보보안 교육 성료© 이윤주 기자 |
교육에서는 전화 사기인 보이스피싱, 문자 사기인 스미싱, 해킹 메일과 같은 최신 공격 유형도 상세히 설명됐다. 단순한 개념 전달을 넘어 언론에 보도된 실제 피해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실생활과 밀접한 경각심을 일으켰다. 이를 통해 직원들은 단순 방어를 넘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게 됐다.
성문현 정보통계담당관은 정보보안 교육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해마다 정보보안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최신 기술 트렌드와 실무를 연결해 실제 업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단순 이론 전달이 아닌, 업무 현장과 일상생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보안 교육이었다. 시는 앞으로도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맞춰 맞춤형 교육을 통해 보안 사고 예방에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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