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선도기업 현장 간담회 통해 규제 개선·지원 방안 모색

 

인천시 중구가 지역 산업의 중심축으로 자리잡은 반도체 산업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지난 23일, 김정헌 중구청장은 글로벌 반도체 후공정 전문기업인 스태츠칩팩코리아를 방문해 기업 현장을 둘러보고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방문은 2025년 영종구 신설을 앞두고 영종국제도시가 미래 신산업의 중심지로 급부상하는 가운데, 지역 반도체 산업의 발전을 선도하는 주요 기업을 격려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김 청장은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공장 내부를 둘러보며 기업 운영 상황과 애로사항을 점검했다.

 

이어 열린 간담회에서는 스태츠칩팩코리아 임상현 부사장 등 관계자들과 지역 내 기업이 당면한 규제 문제, 인력 수급, 기술개발 지원 등 다양한 현안을 논의했다. 특히, 스태츠칩팩코리아가 꾸준히 성장해온 배경과 지역경제에 기여해온 점을 되짚으며, 지자체 차원의 실질적인 지원 방안 마련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다.

반도체 선도기업 현장 간담회 통해 규제 개선·지원 방안 모색

 [코리안투데이] 인천 중구, 스태츠칩팩코리아 방문 현장 간담회 © 김미희 기자

김정헌 중구청장은 “스태츠칩팩코리아는 오랜 기간 지역 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자랑스러운 기업”이라며, “앞으로도 구와 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적극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스태츠칩팩코리아는 세계 3위 반도체 후공정 전문기업으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정한 국가첨단전략기술 분야인 반도체 첨단패키징 기술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며 지역 고용 창출과 산업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해왔다.

 

중구는 이번 방문을 시작으로 관내 주요 기업들과의 정기적인 현장 간담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기업과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지역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방침이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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