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를 대표하는 축제인 ‘강남페스티벌’이 지난 20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2025 아시아페스티벌 어워즈(Asia Festival Awards 2025)’에서 음악축제(팝음악)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코리안투데이] 강남페스티벌 음악축제부문수상 © 최순덕 기자 |
아시아 지역 내 우수한 축제를 선정해 시상하는 아시아페스티벌 어워즈는 세계축제협회 아시아지부가 주관하며, 전통예술·음악·야간축제·친환경 축제 등 15개 부문에 걸쳐 최고의 축제를 선정하는 권위 있는 시상식이다. 이번 시상식에는 국내 유명 아티스트와 문화예술 전문가, 축제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코리안투데이] 아시아페스티벌 어워즈 시상식 참가자 모습 © 최순덕 기자 |
강남페스티벌은 단순한 음악축제를 넘어 매년 새로운 시도를 통해 K-POP과 강남만의 문화적 정체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해 왔으며, 이번 수상을 통해 그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심사위원단은 “강남페스티벌은 글로벌 K-POP 스타들이 함께한 ‘영동대로 K-POP 콘서트’, 중장년층의 향수를 자극한 ‘오픈에어 레트로 콘서트’ 등 다양한 콘텐츠로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포용적 축제의 면모를 보여줬다”며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전 세계 관객과 소통하며 글로벌 K-컬쳐 플랫폼으로서의 가치를 높였다는 점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강남구는 매년 강남페스티벌을 통해 세계적인 K-POP 공연뿐만 아니라 패션쇼, 거리 공연, 전시회 등 다양한 K-컬처 콘텐츠를 선보이며 국내외 관광객의 발길을 끌어왔다. 구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해외 주요 문화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더욱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공연 콘텐츠를 기획해 강남페스티벌의 세계적 위상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적극적인 글로벌 마케팅 전략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힘쓸 계획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강남페스티벌이 아시아 최고의 축제로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 팬들이 강남에서 가장 트렌디하고 매력적인 K-컬처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