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처인구 양지면과 모현읍 일대의 하수관로 미정비 지역을 대상으로 수질 오염 예방을 위한 배수설비 정비 사업을 시작한다. 이번 사업은 293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533가구를 대상으로 23.823㎞에 달하는 배수시설을 정비할 예정이다. 2028년 4월 준공을 목표로 하며, 수질 개선 및 주민 편의 증진이 기대된다.
용인특례시가 처인구 양지면 추계리·동림리와 모현읍 주북리 일대의 하수관로 미정비 지역을 대상으로 수질 오염을 예방하기 위한 대규모 배수설비 정비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10월 3일, 총 293억 원(국비 205억 원, 시비 35억 원, 기금 5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이 지역의 533가구에 대한 배수설비 정비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환경부의 국고보조사업으로, 2021년부터 실시설계와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2023년 12월 착공해 2028년 4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비 대상 지역은 처인구 양지면 추계리와 동림리, 모현읍 주북리 일대로, 총 25.823㎞에 달하는 하수관로를 정비하게 된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해당 지역의 주민들은 그동안 개인적으로 관리하던 오수처리시설을 더 이상 운영할 필요가 없게 된다. 시는 하수관로와 연결되는 배수시설을 정비함으로써 각 가정에서 발생하는 생활 오수를 보다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용인특례시는 이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보건 위생이 크게 개선되고, 악취 저감과 함께 수질 개선 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정화조 청소와 설치비용이 절감됨에 따라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도 경감될 전망이다. 더불어, 해당 지역의 환경적 이미지 또한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하수처리시설 개선 사업은 주민들의 생활 환경 개선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용인특례시의 하수도 정비구역을 확대하고, 시민들이 더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시는 하수처리 시설 개선을 위한 국비 확보를 통해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하수도 정비 구역을 확대하고,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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