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수서택지개발지구 저층단지 재건축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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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장수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의 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수서택지개발지구 내 저층 아파트 단지들의 주거환경 개선이 본격화되고 있다. 최근 일원역 인근의 상록수·가람·한솔·청솔빌리지 4개 단지가 모두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하며 재건축 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

 

강남구, 수서택지개발지구 저층단지 재건축 가속화

 [코리안투데이] 수서택지개발지구 위치도 (서울시 제공) © 최순덕 기자

지난해 7월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한 가람아파트는 수서택지개발지구 내에서 최초로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 자문회의 상정을 신청했다. 특히, 서울시의 적극적인 협조에 힘입어 지구단위계획 변경안 결정고시가 이뤄지기 전임에도 불구하고 자문회의가 진행되는 이례적인 사례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향후 정비사업 속도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상록수아파트는 지난해 6월, 한솔아파트와 청솔빌리지는 올해 3월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하며 조건부 재건축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일원역 인근 4개 저층 단지 모두 본격적인 재건축 사업을 위한 준비를 마쳤으며, 수서택지개발지구 전반의 주거환경 개선이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남구는 재건축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재건축드림지원TF’를 확대 개편하며, 10개 단지에서 시범 운영했던 ‘책임자문위원 제도’를 대부분의 재건축 사업장으로 확대 시행했다. 또한, 각 조합을 직접 방문해 전문적인 자문 활동을 제공하고, 분기별로 ‘정비사업 아카데미’를 열어 구민들에게 투명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수서택지개발지구는 지하철 3호선 일원역·수서역 등 우수한 교통망과 대모산·광수산 등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춘 지역으로 성장 잠재력이 뛰어나다”며 “신속하고 체계적인 재건축 추진을 통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보다 나은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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