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골프와 러닝, 한곳에서 즐긴다…, 잠실유수지 체육시설 개장,송파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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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진안

 

송파구가 잠실유수지에 파크골프장과 육상트랙을 조성하고 17일 개장식을 열었다. 파크골프장은 9홀 코스로 다양한 난이도를 갖췄으며, 육상트랙은 400m 레인과 100m 직선주로를 포함해 러닝 훈련에 최적화됐다. 4월 1일부터 파크골프장은 온라인 예약 후 이용 가능하며, 육상트랙은 예약 없이 무료 개방된다.

 

파크골프와 러닝, 한곳에서 즐긴다…, 잠실유수지 체육시설 개장,송파구

 [코리안투데이] 파크골프와 러닝, 한곳에서 즐긴다…, 잠실유수지 체육시설  © 지승주 기자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잠실유수지에 파크골프장과 육상트랙을 조성해 17일 개장식을 가졌다.

 

이번 시설은 오랫동안 유휴지로 남아 있던 잠실유수지 체육시설 일대에 조성됐다. 파크골프장을 원하는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2023년부터 부지 검토와 설계를 진행했으며, 지역 주민들이 직접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아이디어를 접목했다.

 

파크골프장은 1만㎡ 부지에 9홀, 33타, 총 526m 규모로 조성됐다. 모든 코스의 길이와 모양을 다르게 구성해 다양한 난이도를 제공하며, 홀컵 2개 시스템을 도입해 18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5타석 퍼팅 연습장과 휴게공간도 마련해 이용자의 편의를 높였다.

 

러닝을 즐기는 주민들을 위해 육상트랙도 함께 조성됐다. 트랙은 파크골프장 외곽을 따라 2,300㎡ 규모로 만들어졌으며, 400m 레인 4개와 100m 직선주로를 갖춰 러닝 훈련에 최적화됐다. 바닥은 충격 흡수가 뛰어난 탄성포장재로 마감해 부상 위험을 최소화했다.

 

이 시설은 4월 1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 파크골프장은 ‘서울시 공공예약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예약 후 이용 가능하며, 요금은 1시간 기준 2,000원(65세 이상 1,000원)이다. 육상트랙은 예약 없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시설 개장 이후 주민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러닝 동호인들은 “파크골프장과 함께 조성된 육상트랙이 신선한 아이디어”라며 “가볍게 훈련하기 좋은 최적의 장소”라고 평가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시설은 주민 의견을 반영한 ‘섬김행정’의 대표 사례”라며 “다양한 연령층이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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