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밋들어울림플랫폼』 운영 민간위탁 협약식 개최

 

대대전 서구(구청장 서철모)는 6일 수밋들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배준심)과 ‘수밋들어울림플랫폼 운영 민간위탁 협약’을 체결하며, 주민 주도의 도시재생을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수밋들어울림플랫폼』 운영 민간위탁 협약식 개최

[코리안투데이] 수밋들어울림플랫폼 협약식 장면   ©김유경 기자

 

이번 협약을 통해 수밋들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은 2025년 3월부터 2028년 2월까지 3년간 수밋들어울림플랫폼의 종합적인 운영을 맡게 된다. 이에 따라 ▲지하 1~2층 주차장, ▲1층 마을 카페, ▲2층 다목적 문화공간 및 공동작업장, 교육실, 마을방송국 등의 운영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수밋들어울림플랫폼은 정림동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프로젝트로, 총사업비 194억 원이 투입되었으며, 전체 면적 5,631.48㎡,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되었다. 2023년 3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공사가 진행되었으며,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운영을 맡게 된 수밋들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은 2022년 4월 국토교통부의 인가를 받아 설립된 이후 꾸준히 활동을 이어왔으며, 현재 71명의 조합원이 가입해 있다. 조합은 주민들의 실질적인 참여와 운영을 통해 지역 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하며, 지속 가능한 마을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서철모 구청장은 협약식에서 “수밋들어울림플랫폼은 정림동 주민들이 자유롭게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이자 문화, 창업, 돌봄, 가족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수밋들어울림플랫폼이 정림동의 대표적인 거점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수밋들어울림플랫폼은 단순한 물리적 공간을 넘어, 지역 공동체의 활성화와 주민 자립 기반 마련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특히, 주민 주도로 운영되는 공간인 만큼 지역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 개발과 다양한 주민 참여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창업 지원, 문화예술 프로그램, 돌봄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수밋들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은 앞으로 플랫폼을 통해 지역 내 소상공인 및 청년 창업가를 지원하고,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예술 행사를 기획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모델을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구청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주민들이 주체적으로 운영하는 도시재생 시설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행정적 지원과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향후 수밋들어울림플랫폼이 지역 공동체를 위한 핵심 공간으로 자리 잡으며,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정림동 지역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밋들어울림플랫폼이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사회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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