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공영전기자전거 ‘e바퀴로’, 동절기 점검 후 3월 운영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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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밀양

 

스마트타운 챌린지 사업의 일환으로 도입된 공영전기자전거 ‘e바퀴로’가 동절기 점검을 마치고 3월부터 다시 시민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원주시 흥업면에서 운영 중인 공영전기자전거 ‘e바퀴로’가 겨울철 점검을 마치고 오는 3월부터 운영을 재개한다. 지난해 4월 처음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이용자 수와 대여 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근거리 이동을 위한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e바퀴로’는 원주시가 스마트타운 챌린지 사업을 통해 구축한 친환경 이동수단으로, 페달 보조 시스템(PAS, Pedal Assist System)을 적용한 전기자전거다. 사용자가 페달을 밟으면 모터가 함께 작동해 보다 적은 힘으로 이동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원주시 공영전기자전거 ‘e바퀴로’, 동절기 점검 후 3월 운영 재개

 [코리안투데이] 원주시 공영전기자전거 ‘e바퀴로   © 이선영 기자

지난해 4월 첫 운영을 시작한 이후 ‘e바퀴로’의 인기는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원주시에 따르면 2024년 말 기준 회원 수는 6,808명에 달하며, 대여 건수는 80,374건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2배 증가한 수치로, 특히 흥업면 대학가를 중심으로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용자는 스마트폰 앱 ‘e바퀴로’를 통해 회원가입 후 이용권을 구매하여 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다. 대여소는 흥업면 대학가 및 원주역을 포함해 총 25곳이 지정되어 있으며, 이곳에서 자유롭게 대여 및 반납이 가능하다.

 

기본 요금은 15분에 1,000원이며, 15분 이내에 반납 후 다시 대여하는 방식으로 하루 동안 추가 요금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기본 대여 시간을 초과하거나 지정된 장소가 아닌 곳에 반납할 경우 1분당 100원의 추가 요금이 부과되므로 이용자들은 이에 유의해야 한다.

 

‘e바퀴로’는 대중교통과 비교해 편리하고 실용적인 근거리 이동수단으로 자리 잡으며 친환경 교통정책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흥업면 대학가의 학생들과 주민들은 ‘e바퀴로’를 통해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 있으며, 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친환경 이동수단인 e바퀴로를 통해 근거리 이동 편의 증진은 물론 흥업면 활성화를 기대한다.”라며, “주 이용자인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올해도 지속적인 관리와 개선을 통해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일 예정인 ‘e바퀴로’가 더욱 많은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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