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K-돌봄 대표도시’ 도약… 돌봄건강학교 2025년 입학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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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나주

 

대전 대덕구(구청장 최충규)는 2월 27일, 전국 최초로 미래형 노인이용시설인 법동·대덕·중리 돌봄건강학교의 2025년도 입학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입학식은 신규 입학생을 대상으로 한 학교별 특화 프로그램 소개와 향후 운영 계획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대덕구, ‘K-돌봄 대표도시’ 도약… 돌봄건강학교 2025년 입학식 개최

 [코리안투데이] 대전 대덕구, 돌봄건강학교 입학식 기념 사진 © 김유경 기자

 

 대덕구 돌봄건강학교는 건강·돌봄·복지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노인 친화형 멀티플렉스 공간으로, 지역사회 내 초고령 사회에 대비한 혁신적인 돌봄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이번 입학식을 통해 맞춤형 건강 관리 및 사회적 교류 확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새롭게 소개됐다.

 

올해 돌봄건강학교에서는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한층 강화해 △맞춤형 운동치료 △유산소 운동 △치매 예방 및 인지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올해부터 어르신들의 구강 건강을 위한 ‘방문 구강 교육 프로그램’이 새롭게 추가되었다. 이를 통해 노년층의 전반적인 신체 건강 증진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돌봄 프로그램’은 공유주방을 활용한 공동식사 프로그램을 통해 균형 잡힌 영양 섭취를 지원하고, 웃음 치유 및 심리 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도모한다. 이 외에도 취미 활동 및 자조 모임 운영을 통해 어르신들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보다 활기찬 노년 생활을 지원한다.

 

‘복지 연계 서비스’ 또한 확대 운영된다. 방문의료지원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방문 의료 서비스를 강화하고, 복지 상담 및 위기 돌봄 지원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한다. 더불어, 체성분 검사 및 우울척도 검사 등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대덕구 돌봄건강학교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혁신적 돌봄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의료·돌봄 연계를 강화하여 초고령 사회에 대비한 선도적인 복지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덕구 돌봄건강학교는 2024년 누적 이용자 5만 명을 돌파하며 지역사회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건강 종합 점수 조사 결과, 참여 어르신 중 70.1%가 건강 상태가 호전되거나 유지되었으며, 우울 지수 검사에서는 86.5%의 응답자가 우울감 감소 효과를 경험했다고 답해, 실질적인 돌봄 효과가 입증되고 있다.

 

대덕구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돌봄 서비스 확대와 건강 증진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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