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스마트 행정 구현을 위해 공직자 대상 ‘챗지피티(ChatGPT) 업무활용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총 4회에 걸쳐 550여 명이 참여했으며, 시는 AI혁신 TF팀도 신설해 시민 맞춤형 행정서비스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코리안투데이] 공직자 대상 ‘챗지피티 업무활용 교육’ 성료… 스마트 행정 본격화, 고양시 © 지승주 기자 |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인공지능(AI) 기반의 스마트 행정을 본격화하기 위해 공직자 대상 ‘챗지피티(ChatGPT) 업무활용 교육’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고양시가 디지털 전환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행정 효율성과 시민 중심의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교육은 1월부터 3월까지 덕양구청, 일산동구청, 일산서구청, 고양시문예회관 등 4개 권역에서 총 4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공직자 550여 명이 참석했다.
교육은 약 2시간 동안 ▲AI 기술 동향과 챗지피티 개요 ▲행정 실무 적용 사례 ▲프롬프트(동작안내) 작성법 실습 등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보고서 작성, 문서 요약, 회의록 정리 등 공무원들의 일상 업무에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실습형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었다.
한 교육 참석자는 “단순한 개념 설명을 넘어 실제 업무에 바로 쓸 수 있는 활용법을 배운 점이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며 “AI 기술이 행정 현장의 든든한 보조자가 될 수 있음을 실감했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이와 함께 지난 3월 4일, 인공지능 기술 기반의 혁신 행정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AI혁신 태스크포스(TF)팀’**을 신설했다. TF팀은 시정 전반에 AI를 접목해 정책 기획, 민원 대응, 데이터 기반 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조직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AI혁신 TF팀은 고양시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선도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기반”이라며 “AI를 통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실효성 있는 행정 혁신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고양시는 앞으로도 AI 관련 교육을 지속 확대하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행정 혁신과 시민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통해 스마트 행정 선도도시로의 입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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