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학교 밖 청소년들 꿈과 자립 역량 ‘미술로 키운다’

 

인천 중구의 학교 밖 청소년들이 예술을 통해 자신만의 꿈을 그리고, 자립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중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김현경)는 지난 1일 영종지역 드로잉 아트 교육업체 ‘정작가네작업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인천 중구, 학교 밖 청소년들 꿈과 자립 역량 ‘미술로 키운다’

 [코리안 투데이]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청소년의 꿈과 자립 역량 강화 업무 협약 © 전병식 기자

이번 협약은 단순한 프로그램 운영을 넘어, 청소년들의 진로와 자립을 돕기 위한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협력의 시발점이 될 전망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올해 총 10회, 총 30시간에 걸친 드로잉 아트 자기계발 프로그램 ‘미술로 쓰는 이야기’를 공동 운영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대상은 관내 9세에서 24세 사이의 학교 밖 청소년으로, 수업을 통해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미술로 쓰는 이야기’는 단순한 그림 수업이 아닌, 청소년들이 자신을 발견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자립 지원 프로그램이다. 특히 감정 표현과 자기표현력이 부족한 청소년들에게 그림이라는 창구를 제공함으로써, 스스로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정작가네작업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단순 교육기관 이상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청소년들의 진로 멘토로서 활동하며, 이들과의 정서적 유대 형성을 통한 동기 부여는 물론, 실질적인 직업 탐색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중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와의 연대 또한 향후 다양한 문화·예술 연계 프로그램으로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 제12조에 따라 설립된 기관으로, 중도탈락 등으로 학교를 다니지 않는 청소년들에게 교육, 진로·직업, 자립, 건강, 상담 등 전반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 같은 센터의 역할을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센터 관계자는 “예술을 통해 자신의 내면을 표현하고, 진로와 자립에 대한 방향을 스스로 찾아갈 수 있도록 돕고 싶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협력해 청소년들의 가능성을 확장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미술로 쓰는 이야기’ 프로그램 및 중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의 활동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센터 공식 홈페이지(www.junggu1388.kr)를 방문하거나 전화(032-765-1009)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 중구의 이번 협약은 단순한 교육 지원을 넘어, 예술을 매개로 한 청소년 자립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앞으로 이들이 그려낼 꿈의 이야기가 어떤 색으로 채워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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