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은수 작가, 사다리로 풀어낸 인생의 여정…“My Way는 곧 나의 존재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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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사천

 

황은수 작가는 캔버스를 통해 인간 존재의 근원적인 물음을 던지고, 삶의 진실을 조용히 이야기하는 작가다.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강원대학교에서 영어교육학 석사와 영어영문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문학과 미술 두 영역에서 동시에 깊은 성취를 보여온 그는 현재 한국미술협회와 성북미술협회, G-ART 미술협회 회원으로 활약하며 국내외 전시를 통해 활발한 창작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황은수 작가, 사다리로 풀어낸 인생의 여정…“My Way는 곧 나의 존재 증명”

 [코리안투데이]  황은수 작가의 왕성한 예술 활동  ©김현수 기자

 

그의 회화 세계는 세 시기로 나뉜다. 1기 ‘아름다운 허무’ 시리즈에서는 삶의 덧없음을 환상적 풍경과 구름, 신비로운 숲을 통해 시적으로 표현했다. 2기 ‘행운’ 시리즈에서는 네잎클로버를 상징으로 사용하며 살아있음 자체에 대한 감사와 긍정적 메시지를 전했다. 그리고 최근의 3기 ‘My Way’ 시리즈에서는 인생을 상징하는 사다리를 주제로, 세상에 태어나 한평생을 살아가는 여정을 하늘로 향하는 길로 형상화한다. 작가는 이 사다리를 통해 “나만의 인생길을 묵묵히 걸어가는 존재의 흔적”을 담아내고자 한다.

 

 

황은수 작가의 작품은 단지 시각적 아름다움에 머무르지 않는다. “그림은 나의 존재를 확인하는 작업”이라 말하는 그는, 고통과 사랑, 미움과 희망 등 인간의 모든 감정을 고요한 색채의 울림으로 승화시킨다. 그의 작품은 감상자에게 평화를 전달하고, 존재에 대한 성찰을 유도하는 도구로 작용한다.

 

 

 

2025년 1월, 거제 유경미술관에서 열린 제12회 개인전을 비롯해 파리 아트쇼핑(루브르), 대만 아트포모사, 튀르키예 앙카라 아트페어, 모나코 아트페어등 다수의 국제 아트페어 참가로 해외 미술계에서도 그의 작품이 주목받고 있다. 또한 2025년 대한민국 종합예술대전에서 IAA 국제조형예술협회장상을 수상하며 그 예술성을 공고히 했다.

 

 

 

그는 “세월이 흘러도 곁에 두고 싶은 그림, 마음을 평화롭게 하고 삶에 대한 진실을 건네는 그림을 그리고 싶다”고 말한다. 문학과 미술을 넘나들며 인간 내면의 심연을 탐색하는 황은수 작가의 여정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황은수 작가의 전시 일정 및 작품 감상은 유경미술관 및 온라인 포털(http://www.koreaart21.com/news/articleView.html?idxno=3127)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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