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오는 17일부터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하는 ‘유아숲체험 프로그램’과 초·중·고등학교 학생을 위한 ‘찾아가는 숲해설 프로그램’ 참여 기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 [코리안투데이] 용인특례시청사 전경 © 김나연 기자 |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숲에서 자연을 체험하고 교감하며, 정서적 안정과 환경 감수성을 기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연령별, 계절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용인산림교육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유아숲체험 프로그램’은 유치원,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등 보육시설을 대상으로 한다. 모집 유형은 ▲정기형 ▲체험형 ▲찾아가는 유아숲 ▲행복나눔숲 등 4가지다.
정기형과 체험형 프로그램은 4월부터 7월까지 용인시 내 유아숲 11곳에서 진행된다. 정기형은 월 2회, 체험형은 월 1회 운영되며,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찾아가는 유아숲 프로그램은 차량 운행이 어려운 보육기관이나 직장 내 유치원을 대상으로 한다. 유아숲지도사가 기관을 직접 방문하거나, 기관 주변 숲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복지시설과 취약계층을 위한 ‘행복나눔숲’ 프로그램도 4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된다.
‘찾아가는 숲해설 프로그램’은 용인시 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4월부터 시작된다. 학생들은 계절에 따라 다양한 숲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받는다.
4월에는 벚나무 관찰과 탄소통조림 만들기, 5월에는 ‘용인숲 푸르게’ 프로그램을 통해 새싹나무를 키우는 활동이 진행된다. 6월에는 곤충 탐구활동을 통해 대벌레 생태를 관찰할 수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학교 인근 숲에서 진행된다.
숲체험 및 숲해설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3월 17일부터 용인산림교육센터 홈페이지( http://forestedu.yongin.go.kr )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신청 기관을 대상으로 일정 조율 후 운영될 예정이다.
용인특례시 관계자는 “어린이와 학생들이 숲에서 자연과 교감하며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배우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친환경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용인시는 지속적으로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시민들에게 자연 친화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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