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확대… 소상공인 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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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신안

 

서울 은평구가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민생안정을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 확대 계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탄핵 정국으로 인해 지역경제가 경직된 가운데, 은평구는 내수를 활성화하고 소상공인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했다. 이번 계획을 통해 보다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은평구,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확대… 소상공인 지원 강화

 [코리안투데이] 김미경 은평 구청장 모습  © 양정자 기자

 

 

지역화폐 활성화 및 소비 촉진 대책  

내달부터 최대 8%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은평민생회복상품권이 발행된다. 상품권을 5% 할인된 가격에 구매하고, 사용 금액의 3%를 캐시백 형태로 돌려받는 방식으로 총 8%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상품권의 소비 기한을 1년으로 제한해 빠른 소비를 유도하고, 이를 통해 침체된 내수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또한 배달전용상품권인 은평땡겨요상품권을 15% 할인해 상반기에 전액 발행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은평사랑상품권 선물하기’ 캠페인도 추진한다. 이는 경조사 답례나 선물용으로 지역 상품권을 활용하도록 유도해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는 방안이다.  

 

소상공인 지원 및 지역상권 활성화  

소상공인 지원도 강화된다. 첫 번째로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담은 백서를 제작하고, 각종 공모사업 안내 및 지원 방법 설명회를 개최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두 번째로 착한가격업소 신규 발굴을 확대하고, 주민들이 착한가격업소를 이용할 경우 기프티콘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해 착한가격업소 이용을 장려한다.  

 

세 번째로 연신내 상점가 권역으로 온누리상품권 사용처를 확대해 지역 상권에서의 결제 편의성을 높인다.  

 

문화행사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오는 봄 완공되는 GTX-A 연신내역 복합광장에서 지역 상인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추진한다. 문화공연, 부스 운영 등을 통해 전통시장과 지역 소상공인의 가게를 홍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계획은 일회성 지원이 아니라 지역경제가 지속적으로 선순환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구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경제 활성화 대책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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