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1번지’ 강남, 이탈리아 미용박람회서 807만 달러 수출 상담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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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신안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지난 3월 20일부터 22일까지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린 세계 최고 권위의 미용 박람회 ‘코스모프로프 월드와이드 볼로냐’에 관내 유망 뷰티기업 7곳의 참가를 지원한 결과, 총 430건의 상담을 통해 약 807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K-뷰티 1번지’ 강남, 이탈리아 미용박람회서 807만 달러 수출 상담 성과

 [코리안투데이] 볼로냐 코스모프로프 강남관에 모인 방문객들 © 최순덕 기자

 

올해로 56회째를 맞은 ‘볼로냐 코스모프로프’는 홍콩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동명의 박람회와 함께 세계 3대 미용 박람회로 꼽히며, 매년 글로벌 화장품 기업과 바이어들이 대거 참가하는 행사다. 강남구는 이번 박람회에 ㈜에페비아, ㈜아우딘퓨처스, ㈜자연인, ㈜심플리오, ㈜그레이스, ㈜에비에코리아, ㈜다른코스메틱스 등 관내 우수 중소기업 7곳을 선발해 부스 임차, 장치 설치, 제품 운송 등의 비용을 지원했다.

 

강남구는 지난해에도 같은 박람회에 8개 기업의 참가를 지원해 784만 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기록한 바 있으며, 올해는 그 성과를 뛰어넘는 실적을 달성했다. 이번 참가를 통해 각 기업들은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유력 바이어들과의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K-뷰티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편, 강남구는 매년 관내 화장품 기업들의 국내외 박람회 참가를 지원하며 K-뷰티 산업 육성에 힘쓰고 있다. 그 결과, 2023년 기준 강남구의 화장품 수출액은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한 11억 8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화장품 수출 1위에 올랐다.

 

구는 앞으로도 볼로냐 외에 라스베이거스 코스모프로프, 두바이 뷰티월드 등 글로벌 박람회 참가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중소 뷰티기업의 세계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맞춤형 사업도 병행 추진할 예정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화장품 산업은 강남구 수출 실적을 견인하는 대표적인 성장 동력으로, 특히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이 지역 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는 크다”며 “앞으로도 ‘K-뷰티 1번지’ 강남의 위상을 높이고, 유망 기업이 세계 무대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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