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추진하는 망우1구역 공공재건축 정비계획 변경(안)이 지난 3월 20일 최종 확정·고시되며, 공공재건축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이번 변경안은 2024년 4월 공공재건축 사전 기획 확정 이후 같은 해 11월, 중랑구 최초로 도시계획위원회(수권분과위원회) 심의를 수정·가결로 통과한 바 있으며, 주민 재공람 공고 절차를 거쳐 최종 고시되는 성과를 거뒀다.
[코리안투데이] 중랑구, 망우1구역 공공재건축 정비계획변경(안) 고시 © 이지윤 기자
정비계획 변경에 따라 망우1구역은 용적률 271.35%, 최고 25층 규모로 재정비되며, 총 581세대가 건립될 예정이다. 특히, 사업성 보정계수 2.0이 적용돼 기존보다 사업성이 크게 향상되었고, 이에 따라 조합원의 재정적 부담도 한층 줄어들 전망이다. 더불어 공영주차장, 공공청사, 보행로 등 기반시설이 함께 조성되어 주거 환경뿐만 아니라 지역 생활 인프라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정비계획 변경 확정은 주민들의 오랜 염원을 담은 결과”라며, “향후 통합심의 역시 서울시 규제철폐 확대 적용에 따라 신속하게 추진될 예정인 만큼, 사업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망우1구역이 위치한 망우본동은 생활 SOC 건립 등 다양한 도시정비 사업을 함께 추진하며 주민 편의 향상과 지역 균형 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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