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중구가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사회 각계각층에서 답지하는 이웃사랑의 손길로 따뜻한 온기에 휩싸였다. 보문산 형통사의 대규모 쌀 기탁을 필두로 금융기관과 자생단체들이 앞장서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릴레이를 펼치며 민관 협력의 모범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보문산 형통사의 쌀 기탁 © 임승탁 기자중구는 10일 설 명절을 맞아 대전 보문산에 위치한 형통사로부터 쌀 6,000kg을 기탁받았다. 형통사 주지 용담 스님과 신도들이 정성을 모아 마련한 “자비의 쌀 나눔”을 통해 중구 관내 노인복지시설과 취약계층에 20kg들이 쌀 300포가 지원되었다. 이와 별도로 형통사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100포의 쌀을 직접 전달하며 부처님의 자비 정신을 몸소 실천했다. 형통사는 매년 명절과 부처님오신날마다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중도신용협동조합의 기탁 © 임승탁 기자금융권의 상생 노력도 이어졌다. 산성동에 위치한 중도신용협동조합은 같은 날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쌀 10kg들이 100포와 롤화장지 100개를 기탁했다. 약 490만 원 상당에 달하는 이번 기탁 물품은 산성동 관내 저소득 가구에 배분되어 주민들의 실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권창원 중도신협 이사장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을 지속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지역 금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다.
[코리안투데이] 석교동의 나눔 활동 © 임승탁 기자각 동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한 자생단체들의 활약도 두드러졌다. 석교동에서는 자생단체협의회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협력하여 취약계층 230세대에 생활용품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경기 침체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 주민들이 십시일반 마음을 모아 마련한 400만 원 상당의 선물세트는 홀몸 어르신 등 이웃들에게 큰 위로가 되었다. 정태일 회장과 김연순 위원장은 이웃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어 뜻깊다며 향후 지속적인 활동을 약속했다.
[코리안투데이] 용두동의 나눔 행사 © 임승탁 기자용두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사랑의 떡국떡 나눔” 행사를 통해 취약계층 200세대에 떡국떡과 사골곰탕을 전달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협의체 위원들과 사회복지명예공무원들이 직접 가정을 방문하여 안부를 살피는 등 촘촘한 마을 돌봄 체계를 가동했다.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이웃 간의 정을 나누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코리안투데이] 유천1동의 행복나눔 행사 © 임승탁 기자유천1동에서도 자생단체협의회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공동으로 “행복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8개 자생단체가 모은 후원금으로 준비한 설 선물세트와 생필품 꾸러미는 독거노인과 저소득 가구 등 110세대에 전달되었다. 김재수 주민자치위원장과 김도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민관이 긴밀히 협력하여 주민들이 소외되지 않는 마을 공동체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코리안투데이] 태평2동의 나눔 행사 © 임승탁 기자태평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역시 저소득 가구 50세대를 방문하여 떡국떡과 사골 육수로 구성된 음식 꾸러미를 전달했다. 위원들이 직접 꾸러미를 제작하고 거동이 불편한 가정을 직접 찾아가 안부를 챙기며 명절 기간 발생할 수 있는 소외 현상을 방지하는 데 주력했다. 최창윤 민간위원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이웃들이 풍성한 명절을 보내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매년 잊지 않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형통사와 각 동 자생단체, 금융기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기탁된 소중한 물품들은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신속히 전달하여 사랑의 뜻이 잘 전해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중구는 이번 설 명절 나눔 활동을 계기로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를 더욱 세밀하게 살피고 민관이 함께하는 복지 생태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 임승탁 기자 : daejeoneast@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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