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산 프로젝트 공공개발 전환으로 대전 원도심 부활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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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글로벌

 

 

대전시가 지역의 숙원 사업인 보물산 프로젝트를 공공개발 방식으로 전격 전환하며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13일 시정 브리핑을 통해 금융시장 악화와 건설경기 침체로 난항을 겪던 기존의 민자 공모 방식에서 탈피하여 대전도시공사가 주도하는 공공개발 체계를 확립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결정은 사업의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해 원도심 활성화를 견인하겠다는 시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코리안투데이] 보물산 프로젝트 추진 방안 발표 모습 © 임승탁 기자보물산 프로젝트의 핵심은 대전도시공사의 재정 투입과 자체 사업 병행을 통한 실행력 강화에 있다. 시는 오월드와의 연계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도시공사의 전문 인력과 조직을 적극 활용하여 운영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공사채 발행을 통해 저금리로 재원을 조달함으로써 사업성을 확보하고, 민간 자본에 의존하던 기존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여 2031년까지 모든 공정을 완수한다는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상징적 랜드마크가 될 전망타워는 대사동 망향탑 인근에 215.2m 높이로 건립된다. 우주선 발사 형상을 모티브로 한 독창적인 디자인이 적용되며, 외벽에는 미디어파사드를 설치해 과학도시 대전의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구현한다. 이 타워는 대전 전역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핵심 거점 시설로서 관광객 유치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교통 인프라 측면에서는 친환경 이동수단의 도입이 눈에 띈다. 오월드에서 시루봉을 잇는 2.4km 구간의 케이블카와 시루봉에서 전망타워를 연결하는 1.3km 구간의 모노레일이 설치된다. 또한 전망타워에서 야구장까지 3.0km 구간에는 친환경 전기버스를 운행하여 보문산 전역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이러한 다각적인 교통망 연계는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이동 경험을 제공함과 동시에 환경 부하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설계되었다.

 

환경 보존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대전시는 철저한 친환경 개발 원칙을 준수할 방침이다. 식생이 양호한 지역을 피해 기존 시설 부지와 이미 훼손된 구역을 우선적으로 활용하며, 공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가피한 훼손지는 즉시 복원 작업을 병행한다. 더불어 전망타워 내부에는 지역 향토기업의 입점과 대전의 대표 캐릭터인 “꿈씨패밀리” 콘텐츠를 결합하여 단순 관람을 넘어선 체류형 관광 구조를 확립하고 지역 경제 소비를 유도한다.

 

현재 전망타워 사업은 투자심사와 설계 공모를 마치고 실시설계 단계에 진입했으며, 케이블카를 포함한 교통수단 도입 사업은 타당성 검토를 앞두고 있다. 시는 2031년 최종 완공을 통해 보문산이 가졌던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고 정체된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전략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보물산 프로젝트가 단순한 관광 개발의 차원을 넘어 대전 시민의 자부심을 되살리는 중대한 과업임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책임 있는 행정과 확고한 실행 의지를 바탕으로 대전의 미래를 책임질 보물산 시대를 반드시 열어 나가겠다고 약속하며 사업 완수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번 공공개발 전환이 대전의 도시 경쟁력을 한 단계 격상시키는 마중물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 임승탁 기자: daejeoneast@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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