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가뭄 심화… 창녕 마늘·양파 생육 부진에 농가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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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글로벌

창녕 지역에 겨울철 가뭄이 이어지면서 마늘과 양파 등 주요 특수작물의 생육 부진이 나타나고 있다. 평년보다 현저히 낮은 강우량이 지속되면서 토양 수분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어 농가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코리안투데이] 수분 고갈로 창녕 양파밭 위기 모습  © 신성자 기자기상 자료를 보면 창녕의 월평균 강수량은 겨울철인 1월과 2월에 각각 약 **0.7인치(약 18mm)**와 비슷한 수준으로 기록되며 매우 낮은 편에 속한다. 반면 여름철 장마가 시작되는 6~8월에는 약 **6.5~9.8인치(약 165~250mm)**에 이르는 높은 강수량을 보인다. 이러한 계절적 편차는 비교적 건조한 겨울 기후 특징을 보여준다.

 

최근 수개월간은 평년보다 강수량이 더욱 부족한 경향이 이어지며 토양 수분이 충분히 유지되지 않고 있다. 특히 겨울철의 낮은 강우량과 함께 낮은 기온이 중첩되면서 뿌리 활착이 중요한 시기에 물 공급이 부족해 작물 생장이 둔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창녕은 전국적으로도 마늘과 양파 주산지로 꼽히는 지역이기 때문에 이번 가뭄이 장기화될 경우 수확량 감소와 품질 저하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일부 농가에서는 관수 시설을 가동해 대응하고 있으나, 지속적인 가뭄 상황에서는 비용 부담이 만만치 않은 실정이다.

 

한 농민은 “예년 같으면 눈이나 비가 내려 토양 수분이 유지됐는데 올해는 땅이 쉽게 마르고 있다”며 “생육이 늦어질까 걱정이 크다”고 토로했다.

 

현재 창녕 지역은 겨울 가뭄 영향으로 낮은 강수량이 계속되는 가운데, 농가에서는 작물 생육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향후 기상 여건에 따라 작황과 피해 규모가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봄철 강수량 회복 여부가 향후 수확량을 좌우할 중요한 변수라며, 기상 변화에 따른 농업 대응 체계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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