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행정 AI 헬로우 동구 도입… 디지털 행정 혁신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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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글로벌

 

대전 동구 행정 AI 헬로우 동구 도입으로 디지털 행정 혁신을 가속화한다. 대전광역시 동구는 기초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선도적으로 직원 전용 생성형 AI 플랫폼을 구축하며 행정 효율성 제고와 예산 절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코리안투데이] AI대화 시연회 © 임승탁 기자대전 동구(구청장 박희조)는 내부 행정의 디지털 전환과 업무 프로세스 효율화를 위해 인공지능 기반 행정 지원 시스템인 “헬로우 동구(Hello Dong-gu)”를 전격 도입하고 본격적인 AI 행정 시대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 도입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공공 부문의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고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행정을 구현하려는 의지가 담겨 있다.

 

“헬로우 동구”는 동구청 소속 공무원들이 일상적인 행정 업무 전반에 생성형 AI 기술을 즉각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내부 전용 플랫폼이다. 주요 기능으로는 복잡한 법령 및 판례의 신속한 분석, 방대한 분량의 행정 자료 요약, 창의적인 정책 아이디어 발굴 및 기획안 초안 작성 등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기존에 수작업으로 진행되던 반복적이고 소모적인 업무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행정 서비스의 전문성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이번 플랫폼 도입에서 주목받는 지점은 경제성과 유연성이다. 동구는 사용량에 따라 비용을 지불하는 종량제 방식을 채택했다. 이는 연간 약 4억 원의 고정 비용이 발생하던 기존의 월정액 구독 방식과 비교했을 때 예산을 약 95% 이상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또한 국내외의 다양한 AI 거대언어모델(LLM)을 업무 성격에 맞게 선택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급변하는 AI 기술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공공기관의 특성상 가장 민감한 사안인 보안 문제에 대해서도 철저한 대비책을 세웠다. 플랫폼 내부에서 처리되는 모든 정보가 외부 AI 모델의 학습 데이터로 활용되지 않도록 독립적인 보안 체계를 구축했다. 입력 데이터 내에 개인정보나 직무상 민감 정보가 포함되어 있는지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차단하는 필터링 기능을 적용해 정보 유출 우려를 원천적으로 차단했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헬로우 동구”는 인공지능 기반의 지능형 행정으로 나아가는 동구의 중요한 전환점이자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직원의 업무 역량을 극대화함으로써 궁극적으로 구민들에게 더욱 빠르고 정확한 고품질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동구청은 우선 올해 직원 100명을 대상으로 “헬로우 동구”의 시범 운영을 실시한다. 실제 업무 현장에서의 활용도와 만족도, 행정 개선 효과를 면밀히 분석한 뒤 데이터 피드백을 바탕으로 향후 전 직원에게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번 시도는 타 지자체의 디지털 행정 혁신 모델로서도 큰 관심을 모을 것으로 전망된다.

 

[ 임승탁 기자: daejeoneast@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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