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가 가정 내 음식물 쓰레기 감량을 위해 소형 감량기 구매 비용을 최대 21만 원까지 지원한다. 품질·안전 인증을 받은 제품에 한해 구매가의 30%를 지원하며, 약 100세대를 대상으로 3월 31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 [코리안투데이] 중구, 음식물 쓰레기 감량기 지원…최대 21만원 보조 © 지승주 기자 |
서울 중구가 음식물 쓰레기 발생을 줄이기 위한 실효성 있는 지원 정책을 추진한다.
중구는 ‘2026년 가정용 음식물 쓰레기 소형 감량기 구매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이달 31일까지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가정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를 원천적으로 줄여 처리 비용 부담을 낮추고 환경 개선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2026년 1월 1일 이후 음식물 감량기를 구매했거나 구매 예정인 중구민이다. 총 지원 규모는 약 100세대로, 가구당 1대에 한해 구매 금액의 30%를 지원하며 최대 21만 원까지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지원 가능한 제품은 가열·건조 방식 또는 미생물 발효 방식을 사용하는 가정용 감량기로, 처리 용량은 1~5kg 수준이다. 또한 품질인증(Q마크, K마크, 환경표지 등)과 안전인증(KC마크)을 모두 획득한 제품이어야 한다. 음식물을 분쇄해 하수관으로 배출하는 주방용 오물분쇄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거주지 관할 동주민센터 방문을 통해 가능하며, 방문이 어려운 경우 사전 문의 후 이메일이나 팩스로도 접수할 수 있다. 접수 마감은 3월 31일 오후 6시까지다.
보조금을 지원받은 감량기는 최소 2년 이상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하며, 기간 내 처분할 경우 보조금이 환수된다.
중구는 지역 간 형평성을 고려해 동별 세대수 비율에 따라 지원 물량을 배정했다. 대상자 선정 시에는 가구원 수가 많고 거주 기간이 긴 세대를 우선적으로 고려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가정의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는 동시에 처리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이번 지원사업이 가정의 쓰레기 처리 부담을 줄이고 구의 폐기물 처리 비용 절감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감량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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