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찬설 디자이너, 글로벌 패션과 뷰티 산업을 잇는 크리에이티브 리더의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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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글로벌

 

 

허찬설 디자이너는 1980년대 후반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한국 패션 잡화와 글로벌 뷰티 산업의 가교 역할을 해온 독보적인 인물입니다. 그녀는 단순한 가방 디자인을 넘어 세계적인 코스메틱 브랜드들과의 협업을 통해 대한민국 디자인의 위상을 높여왔습니다. 1988년 인터스킨 홍콩 지사에 입사하며 커리어를 시작한 그녀는 가먼트 파트 인스펙터(garment part inspector)로서 제품의 완성도를 다루는 엄격한 감각을 익혔습니다. 이후 조이너스 핸드백 부서에 입사하여 해외 영업 및 국내 프로모션 기프트 파트를 담당하며 시장의 흐름을 읽는 안목을 넓혔습니다. 이러한 실무 경험은 1993년 이마통상의 창업으로 이어졌으며, 핸드백과 가방 디자인 및 제조 수출입 분야에서 본격적인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습니다.

 

▲ [코리안투데이] 에스티로더·로레알이 선택한 글로벌 밴더사 등록으로 증명한 K-디자인의 세계화  © 김현수 기자허찬설 디자이너가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기 시작한 결정적인 계기는 1996년 미국 에스티로더의 국내 유일 밴더사로 등록되면서부터입니다. 이는 한국의 가죽 제품 제조 기술력과 그녀의 디자인 감각이 세계적인 럭셔리 뷰티 그룹으로부터 인정받았음을 의미합니다. 그녀는 전 세계 국가로 가죽 제품을 수출하며 한국 디자인의 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2006년에는 로레알 글로벌과 아시아 지역 디자이너로 활동하며 상하이 글로벌 본부의 밴더사로 등록되는 등 세계 뷰티 시장의 중심에서 활약했습니다. 그녀의 행보는 패션 아이템이 단순히 독립적인 상품에 머물지 않고, 글로벌 뷰티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완성하는 중요한 요소임을 증명하는 과정이었습니다.

 

2015년 (주)맥앤스타라는 새로운 법인을 창업한 허찬설 디자이너는 더욱 공격적인 브랜드 전개를 시작했습니다. 특히 IBM CHINA와 협업하여 코스메틱 국제 특허 상품인 백팩 브랜드를 런칭하며 기술과 패션의 결합을 시도했습니다. 2016년에는 미국 브랜드 아드리아안비타디니의 악어백을 공영쇼핑, K홈쇼핑, NS홈쇼핑 등 국내 주요 홈쇼핑 채널에 런칭하여 전체 상품 솔드아웃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어 유리 게르마늄 주얼리와 제니 게르마늄 주얼리 라인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며 잡화뿐만 아니라 주얼리 분야에서도 탁월한 기획력을 입증했습니다. 2018년에는 이태리 피렌체 브랜드인 알렉산더페리를 국내에 정식 런칭하며 유럽의 클래식한 감성을 한국 시장에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코리안투데이] 맥앤스타 창업부터 GMSA 활동까지 이어지는 패션과 사회적 가치의 융합 실현  © 김현수 기자

 

허찬설 디자이너의 열정은 비즈니스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그녀는 사회적 책임과 문화 예술 발전에도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국제 로타리 3650지구 상록로타리안 활동을 시작으로 D-354 국제라이온스클럽 1920 회장을 역임하며 나눔을 실천했습니다. 또한 2023년에는 글로벌모델스포츠협회(GMSA)를 창립하고 평화콘서트 퍼포먼스 및 모델 워킹 행사를 주도하는 등 시니어 모델과 스포츠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현재 흙살리기운동본부 시니어스포츠부문 부위원장과 바른정치미래연합 부총재를 맡으며 다방면에서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이력은 한 명의 디자이너가 어떻게 산업의 경계를 넘나들며 사회 구성원으로서 기여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패션 디자인의 가치는 단순히 외형적인 아름다움에만 있지 않습니다. 허찬설 디자이너는 서울대학교와 산학협력을 통해 마스크팩 연구를 진행하고 기업 부설 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는 데에도 매진해왔습니다. 제1회 알렉산더페리 뮤즈 선발대회 개최를 통해 새로운 인재를 발굴하는 일에도 소홀히 하지 않았습니다. 과거 인터스킨과 조이너스에서 쌓은 기초 체력이 오늘날 글로벌 무대를 누비는 원동력이 된 것처럼, 그녀는 후배 디자이너들에게 실무와 도전 정신의 중요성을 몸소 보여주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그녀가 만들어갈 새로운 디자인 세계와 글로벌 행보는 한국 K-컬처 산업의 중요한 자산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 김현수 기자: incheoneast@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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