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꿈씨 패밀리 신규 캐릭터 온솔·온빛·잼냥이 공개로 세계관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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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글로벌

 

대전시가 지역을 대표하는 캐릭터인 꿈돌이와 꿈순이의 세계관을 대폭 확장하며 도시 브랜딩 강화에 나섰다. 대전시는 대전관광공사, 대전디자인진흥원과 공동으로 꿈씨 패밀리의 새로운 구성원인 신규 캐릭터 3종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에 베일을 벗은 캐릭터는 꿈순이의 부모인 “온솔”과 “온빛”, 그리고 이들의 여정을 함께하는 반려묘 “잼냥이”다. 이는 지난해 대전 0시 축제에서 공개된 꿈돌이의 부모 금돌이와 은순이에 이은 행보로, 꿈씨 가족의 서사를 더욱 입체적으로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코리안투데이] 대전 꿈씨 패밀리 신규 캐릭터 © 임승탁 기자이번 캐릭터 개발은 단순한 디자인 창작을 넘어 대전을 대표하는 세 기관이 기획 단계부터 세계관 설정까지 긴밀하게 협력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과거 금과 은을 모티브로 하여 상징성과 전통성에 무게를 두었던 꿈돌이 부모와 달리, 이번 꿈순이의 가족은 행복과 공감, 사랑이라는 감성적 가치에 집중했다. “온솔”과 “온빛”은 각각 클로버와 하트를 핵심 모티브로 제작되었으며, 이는 시민들의 일상 속에 행운과 성장의 희망을 전하고 따뜻한 소통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구체적인 캐릭터 설정을 살펴보면 아버지 캐릭터인 “온솔”은 자연과 환경을 연구하는 생물학자라는 정체성을 부여받았다. 그는 일상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작은 행운을 시민들에게 전달하는 전령사 역할을 수행한다. 어머니 캐릭터 “온빛”은 천문학자로서 우주의 신비와 시민들의 마음을 연결하는 공감의 조력자로 설정되었다. 함께 공개된 반려묘 “잼냥이”는 우주 여정의 길잡이이자 대전 도심 곳곳의 숨겨진 재미와 경험을 연결하는 매개체로서 활약할 예정이다. 이러한 구체적인 서사는 캐릭터들이 단순한 마스코트를 넘어 시민들과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캐릭터의 명칭 선정 과정 역시 시민들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했다. 대전관광공사는 지난 4월 14일부터 20일까지 대국민 명칭 공모를 진행했으며, 수많은 아이디어 중 캐릭터의 정체성과 가장 잘 어우러지는 “온솔”, “온빛”, “잼냥이”를 최종 확정했다. 시민들이 직접 지어준 이름을 통해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음으로써 향후 전개될 도시 마케팅 사업에 대한 대중의 친밀도와 수용성을 높였다는 분석이다.

 

대전시는 이번 신규 캐릭터 공개를 기점으로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공격적인 콘텐츠 마케팅을 전개한다. 캐릭터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굿즈 제작은 물론, 대전의 주요 관광지와 연계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대전만의 차별화된 도시 이미지를 구축하고 “노잼 도시”라는 오명을 벗어던져 “유잼 캐릭터 도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박승원 대전시 문화예술관광국장은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세 기관의 전문적인 협업과 시민들의 뜨거운 참여가 만들어낸 값진 결과라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도 이러한 캐릭터 자산이 시민들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대전의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시는 오월드 동물원 운영 체계 개선과 연계하여 “늑구” 캐릭터의 추가 개발 및 활용 방안도 검토 중이며, 향후 발생하는 캐릭터 수익은 동물복지 증진 등 공익적 사업에 환원하여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 임승탁 기자: daejeoneast@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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