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박찬대)가 오는 9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을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대중교통 수송력 보강과 교통안전 강화에 나선다. 귀성·귀경객이 몰리는 중·장거리 교통수단은 늘리고 통행료 면제와 주·정차 허용으로 시민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핵심이다.
![]() [코리안투데이] 인천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 시행 © 장형임 기자 |
인천광역시(시장 박찬대)는 추석 연휴 시민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귀성·귀경을 지원하기 위해 9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을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종합적인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연휴 기간 인천 지역 대중교통 이용객은 하루 평균 50만 4,076명으로 평시보다 4,174명(0.8%)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출퇴근 수요가 줄면서 도시철도 이용객은 감소하는 반면, 귀성·성묘객이 늘어 고속·시외버스와 여객선 등 중·장거리 교통수단 수요는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시는 이용이 집중되는 교통수단은 수송력을 확대하고, 수요가 줄어드는 시내버스와 도시철도는 특성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먼저 고속·시외버스는 평시 301대·416회에서 특별대책기간 359대·475회로 확대해 하루 평균 수송인원을 5,254명에서 9,072명으로 72.7% 늘린다. 고속버스는 19대·18회, 시외버스는 39대·41회를 증차·증회한다. 도서지역 귀성객을 위한 여객선도 평시 67회에서 75회로 8회 늘려 섬 지역 주민의 이동을 지원한다.
도시철도는 출퇴근 수요 감소가 예상되지만 늦은 시간 귀경객의 편의를 위해 하루 10회 심야 연장 운행에 나선다. 인천1호선 2회, 인천2호선 4회, 7호선 4회로, 9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종점 기준 새벽 2시까지 운행이 연장된다. 시내버스는 공휴일 감차 운행을 유지하되, 성묘객이 몰릴 것으로 보이는 인천가족공원 방향 노선은 교통상황을 집중 관리한다.
교통안전 대책도 강화한다. 시는 연휴에 앞서 버스·택시·도시철도·터미널 등 주요 교통수단과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교통법규 준수와 안전운행 수칙 등 특별교육을 진행한다. 9월 23일부터 27일까지는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대중교통 운행상황과 주요 혼잡 구간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군·구와 경찰 등 관계기관과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한다. 교통사고와 기상 악화, 교통혼잡 등 돌발상황이 발생하면 관계기관과 신속히 협력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시민 체감 지원책도 마련됐다. 원적산터널과 만월산터널 통행료를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면제해 귀성·귀경 차량의 교통비 부담을 덜고, 전통시장 22개소 주변 도로에는 한시적으로 주·정차를 허용해 명절 장보기와 지역 상권 이용객의 편의를 돕는다. 이는 단순한 교통 관리를 넘어 명절 기간 서민 생활비와 지역 경제까지 배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박성순 시 교통정책국장은 “귀성·귀경객이 집중되는 추석 연휴 기간 도시철도 심야 연장 운행 등을 통해 시민들의 편안한 이동을 지원하겠다”라며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교통상황을 면밀히 관리하고 돌발상황에도 신속하게 대응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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