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장 김원기)는 지속되는 고물가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가계 부담을 덜기 위해 내년도 상·하수도 요금을 전격 동결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최근 원자재 가격과 에너지 비용 상승으로 상·하수도 요금 인상 요인이 발생했음에도 시민 생활과 직결된 공공요금을 안정시키는 것이 민생안정의 최우선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당초 검토했던 요금 인상 계획을 전면 유보했다.
시는 요금 동결에 따른 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경영 효율화와 원가 절감에도 힘을 쏟는다. 우선 스마트 관망관리와 정밀 누수탐사를 통해 수돗물 유수율을 높이는 ‘유수율 제고 사업’에 집중해 불필요하게 버려지는 생산 비용을 줄일 방침이다.
또한 불요불급한 예산을 절감하고 환경부와 행정안전부 등의 국·도비 공모사업을 적극 활용해 필요한 재원을 선제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시민 안전과 직결된 필수 기반시설 투자는 차질 없이 추진한다. 노후 상·하수도관 정비와 하수처리장 증설 및 현대화 사업 등을 지속해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과 안정적인 하수처리 기반을 유지할 예정이다.
김원기 시장은 “이번 상·하수도 요금 동결이 고물가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시민과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요금 동결에 그치지 않고 스마트 관망관리와 경영혁신을 통해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상·하수도 행정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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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종룡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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