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6월부터 ‘폭염중대경보·열대야주의보’ 신설…더 강력해진 폭염특보 체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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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글로벌

올해 여름은 한층 더 세분화되고 강력해진 폭염특보 체계가 적용된다. 기상청은 2026년 6월을 기해 ‘폭염중대경보’와 ‘열대야주의보’를 신설하여 본격적인 시행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기후변화로 인해 갈수록 심각해지는 온열질환 피해를 예방하고,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더욱 촘촘하게 지키기 위해 마련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새롭게 강화된 특보 단계와 행동요령, 최신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하여 안전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코리안투데이] 기상청 열대야 홍보 포스터 1 © 김문희 기자

 

폭염 고위험군별 맞춤형 보호 수칙 마련

 

기상청은 이번 특보 신설과 함께 폭염에 특히 취약한 4대 고위험군을 지정하고, 각 그룹에 맞는 행동 수칙을 제시했다.

  • 독거노인·어르신: 폭염 발생 시 수시로 안부를 확인해야 하며, 에어컨 및 선풍기 작동 여부를 점검하고 무더위쉼터 위치를 미리 안내받아야 한다.

  • 영유아·어린이: 절대로 차 안에 혼자 두어서는 안 되며, 폭염이 심한 오후 12시~5시 사이에는 실외 활동을 전면 금지해야 한다. 또한 수시로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 중요하다.

  • 만성질환자: 혈압·당뇨 약 복용 시 반드시 주치의와 상담을 거쳐야 한다. 특히 이뇨제를 복용 중인 경우 수분 조절에 주의해야 하며, 고온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는 것을 금지한다.

  • 노동자: 체감온도 33℃ 이상 폭염 속에서 작업할 때는 2시간마다 20분씩 휴식을 취해야 한다. 폭염중대경보가 발령되면 긴급조치 작업을 제외한 옥외작업을 중지해야 하며, 냉각 의류 등 개인 보냉장구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

 [코리안투데이] 기상청 열대야 관련 홍보 포스터  © 김문희 기자

 

위급 상황 시 연락처 및 지원 채널 안내

 폭염으로 인한 응급 상황이나 일상 속 불편이 발생했을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주요 연락처도 함께 공개됐다. 위급한 응급신고는 119, 기상 관련 문의는 131(기상상담), 일반 민원은 110(민원상담)으로 전화하면 된다.

또한 분야별 맞춤 상담을 위해 아래와 같은 기관들이 상시 운영된다.

  • 재난정보 및 무더위쉼터 안내: 국민안전24 (safekorea.go.kr)

  • 노인 맞춤 돌봄 지원: 독거노인 종합지원센터 (1661-2129)

  • 취약계층 냉방비 지원 신청: 에너지바우처 상담센터 (1660-3190)

  • 노동자 폭염대응 상담: 고용노동부 상담센터 (1350)

  • 체육행사 폭염대응 가이드: 스포츠안전재단 (sportsafety.or.kr)

  • 영농 폭염대응 기술상담: 농촌진흥청 상담센터 (1544-8572)

  • 복지서비스 통합 신청: 복지로 (bokjiro.go.kr)

기상청은 주변에 폭염으로 인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발견하면 즉시 119에 연락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자세한 정보는 기상청 날씨누리 누리집 또는 안내 리플릿에 포함된 QR코드를 통해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김문희 기자 : wonju@thekorean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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