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영종복합문화센터 옥상에 태양광 발전설비…연 51MWh 친환경 전력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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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글로벌

인천 중구(구청장 김정헌)가 영종국제도시 운남동 영종복합문화센터 문화복지동 옥상에 39㎾급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고 가동에 들어갔다. 많은 주민이 오가는 다중이용시설에 재생에너지를 직접 도입해 공공시설의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고 탄소중립 실천을 앞당기겠다는 취지다.

  [코리안투데이] 영종복합문화센터 옥상 태양광 발전설비 © 김미희 기자

23일 중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기후변화 위기와 고유가 상황 속에서 공공청사와 복지시설의 에너지 자립 기반을 마련하고 선제적으로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주민 이용이 많은 시설에 청정에너지를 들여 청정도시 이미지를 높이는 등 상징적 효과도 클 것으로 구는 보고 있다.

새로 설치된 39㎾ 설비는 해마다 약 51MWh의 친환경 전력을 생산한다. 이는 건물 안 조명과 냉난방 등에 쓰이는 전력의 일부를 자체적으로 충당할 수 있는 규모다.

환경 측면의 효과도 뚜렷하다. 연간 약 24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데, 이는 소나무 약 174그루를 심는 것과 맞먹는 청정에너지 효과다. 여름과 겨울 등 전력 사용이 몰리는 시기에는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코리안투데이] 영종복합문화센터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현장 © 김미희 기자

이번 사업은 발전소특별회계 예산을 적극 발굴해 활용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발전소 주변 지역 주민의 복지 증진과 지역 발전에 쓰이는 특별 재원을 재생에너지 보급이라는 미래지향적 가치에 투입함으로써, 예산의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환경 개선이라는 두 목적을 함께 달성했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구는 민간 부문의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도 힘을 싣고 있다. 대표적으로 주택과 상업건물 등에 태양광·태양열·지열 등 여러 재생에너지원 설치를 지원하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을 추진하며, 관내 전반의 에너지 자립률을 끌어올려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을 앞당긴다는 구상이다.

김정헌 구청장은 "영종복합문화센터 태양광 발전설비는 청정에너지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지속 가능한 발걸음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공공 부문의 선도적인 에너지 자립 사업은 물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민간 재생에너지 보급 지원사업을 다각도로 펼쳐 탄소중립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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