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호국보훈의 달 맞아 기념행사…보훈단체 130여 명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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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글로벌

연수구(구청장 이재호)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와 유족의 희생을 기리는 기념행사를 열었다. 행사는 지난 26일 보훈회관 대강당에서 열렸으며, 나라를 위해 헌신한 이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리안투데이] 연수구 호국보훈의 달 기념행사 © 김미희 기자

이날 행사에는 6·25참전유공자회 연수구지회를 비롯한 지역 보훈단체 회원 130여 명이 자리했다. 행사는 구립 전통예술단의 공연으로 문을 열었고, 이어 모범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표창 수여와 구청장 및 내빈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일회성 기념에 그치지 않고, 구가 평소 추진해 온 보훈 정책의 연장선에 놓여 있다. 연수구는 올해 3월 문을 연 신축 보훈회관을 거점으로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를 꾸준히 넓혀 가고 있다.

보훈회관에는 6·25전쟁과 베트남전쟁 관련 유물, 보물로 지정된 태극기의 복제본, 기증받은 무공훈장 등을 전시한 보훈전시관이 마련돼 있다. 야외에는 높이 33m 규모의 대형 태극기 게양대가 조성돼 운영 중이다. 보훈의 역사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지역에 자리 잡은 셈이다.

운영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구는 보훈단체 회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대형 태극기 게양·하강식을 정례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국가보훈대상자를 위한 건강·힐링·실용 강좌와 통합상담서비스, 보훈영화관 등 맞춤형 복지 프로그램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구는 앞으로 보훈회관을 중심으로 전시·교육·복지 기능을 연계한 사업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세대 간 보훈의 가치를 잇기 위해 어린이와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한 보훈회관 탐방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보훈을 특정 세대의 기억으로 남기지 않고 다음 세대로 이어가려는 시도다.

이재호 구청장은 "오늘의 대한민국은 국가유공자 여러분의 희생과 헌신 위에 세워졌다"라며 "보훈이 특정 세대의 기억이 아닌 미래세대를 포함한 모든 구민이 함께하는 가치가 될 수 있도록 일상에서 보훈의 의미를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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