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근육채움 건강관리 프로그램’ 1기 성료…장봉도 어르신 근감소증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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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글로벌

옹진군보건소가 도서지역 어르신들의 근감소증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한 「근육채움 건강관리 프로그램」이 첫 결실을 맺었다. 옹진군은 지난 6월 30일 장봉도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해 온 이 프로그램의 제1기 수료식을 열고, 3월부터 16주에 걸쳐 이어진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코리안투데이] 옹진군 근육채움 건강관리 프로그램 1기 수료식 © 김미희 기자

이번 사업은 병·의원과 운동시설이 부족한 섬 지역의 특성상 건강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중장년층과 노년층을 겨냥해 설계된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이다. 나이가 들며 근육량이 줄어드는 근감소증은 낙상과 만성질환, 활동량 저하로 이어져 노년기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꼽힌다. 옹진군은 이러한 문제의식 아래 도서지역 주민이 스스로 근력을 지키며 건강한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3월부터 16주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주민들은 보건소 운동처방사의 지도를 받아 근력 강화 운동과 스트레칭·유연성 운동, 개인별 운동 자세 교정, 박수 체조 등을 단계적으로 실시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영양교육과 식생활 평가, 단백질 보충제 지원까지 병행해 운동과 영양을 함께 챙기는 종합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운동만으로는 채우기 어려운 근육 형성의 영양 기반까지 함께 다졌다는 의미다.

  [코리안투데이] 장봉도 주민 근력 강화 운동 참여 모습 © 김미희 기자

16주 과정을 마친 주민들의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한 참여 주민은 “처음에는 운동이 낯설고 힘들었지만, 꾸준히 참여하면서 몸이 가벼워지고 활력이 생겼다”며 “장봉도에 이런 프로그램이 계속 운영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16주 동안 성실히 프로그램에 참여한 주민들에게 수료증과 기념품이 전달됐다. 옹진군은 참여자들이 그동안 기울인 노력을 격려하며 프로그램의 마무리를 함께 축하했다.

  [코리안투데이] 근육채움 건강관리 프로그램 수료증 전달 © 김미희 기자

옹진군보건소는 1기 운영에서 확인한 성과와 개선점을 반영해 프로그램을 한층 보완한 뒤, 오는 9월에는 연평면 주민을 대상으로 제2기 「근육채움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을 다른 도서지역으로 넓혀 섬 주민 건강관리 체계를 확대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근육 건강은 건강한 노후와 삶의 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일상에서 건강한 생활 습관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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