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선 시인의 오늘의 詩(5) 「여기, 그리고 지금」… 사람을 잇는 눈빛, 세상을 움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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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글로벌

 

  © 박은선 기자

「여기, 그리고 지금」지은경시… 사람을 잇는 눈빛, 세상을 움직이다

   – ‘현재’의 가치와 따뜻한 인간애… 삶의 출발은 언제나 발밑에서 시작된다는 희망의 메시지-

  © 박은선 기자

 지은경 시인 약력

 시인. 문학박사. 문학평론가. 한국문인협회 문학정보화 위원장. 국제 펜 한국여성문학인회 이사. 한국시협 24, 25대 부이사장. 한국문협 서울시 문학상. 세계평화 문학상 대상 외/시집『오랜 침묵』등 14권/ 평론집,칼럼집,수필집등 저서 30여권 등

 

<시평>

지은경 시인의 이 작품은 삶의 의미를 현재의 순간과 인간의 관계에서 차는 작품이다. 첫 연의 *”먼 길이라고 생각했다 / 그러나 길은 언제나 발밑에서 시작되었다”*는 삶의 진실을 간결한 역설로 보여 준다. 거대한 목표보다 지금 내딛는 한 걸음이 더 중요하다는 메시지가 독자에게 자연스럽게 다가온다.

마지막의 “삶은 다른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 여기, / 그리고 지금”은 작품의 주제를 명료하게 완성한다. 삶은 미래의 성공이나 과거의 기억이 아니라 지금 이 자리에서 누군가의 손을 잡고 살아가는 순간에 존재한다는 깨달음을 담고 있다.

또한 “꽃은 계절을 기다려 피지만 / 마음은 지금 피어난다”는 자연의 시간과 인간의 시간을 대비시키며, 마음의 변화는 현재의 결단에서 시작된다는 희망을 전한다. 이 대목은 시 전체에서 가장 아름다운 비유 가운데 하나이다.

이 시는 화려한 수사보다 담백한 언어로 깊은 철학을 전하며, 독자에게 ‘현재를 살아가는 용기’와 ‘사람의 온기’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 울림을 남긴다. 일상의 언어 속에서 삶의 본질을 길어 올린 서정성과 성찰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     ©박은선 기자

“한국문인협회는 전국 문학인의 창작 활동과 권익 증진을 위해 월간문학 발간, 신인 발굴, 대한민국 문학인 어울림마당, 지역문화 발전 포럼, 전국지회,지부 사업 및 국제 문화교류를 활발히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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