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하반기 청년인턴 130명 모집…‘스펙’ 대신 열정으로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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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글로벌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가 오는 8월 10일부터 12월 11일까지 약 4개월간 정책 현장에서 일할 ‘2026 하반기 청년인턴’ 130명을 모집한다. 전공과 자격증, 어학성적 등 이른바 ‘스펙’을 배제하고 정책 관심도와 참여의지를 평가해 선발하는 것이 특징으로, 인천 지역에는 9명이 배정됐다.

  [코리안투데이] 국토교통부 2026 하반기 청년인턴 모집 포스터 © 장형임 기자

국토교통부는 6월 29일부터 하반기 청년인턴 공고를 내고 원서 접수에 들어간다. 앞서 상반기에는 5개월 과정으로 145명을 선발한 바 있으며, 이번에는 상반기 인턴 종료 시점에 맞춰 8월 10일부터 12월 11일까지 약 4개월간 운영한다.

선발 규모는 행정, 홍보, 외국어, 시설, 항공관제, 전산, 공간정보, 기록관리, 학예, 식품위생 등 10개 분야에서 모두 130명이다. 본부와 소속기관에 균형 있게 배치되며, 지역별로는 세종이 52명으로 가장 많고 부산 11명, 제주·인천·경기 각 9명, 대구 8명, 전북 7명, 대전·경남 각 6명, 강원 3명, 서울·충남·광주·전남·경북 각 2명이다.

지원 자격은 국토교통 업무에 관심 있는 19세부터 34세까지의 청년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이번 채용의 핵심은 정량적 우대요건을 두지 않는다는 점이다. 국토교통부는 열린채용 취지에 따라 전공과 자격증, 어학성적 등 스펙을 배제하고, 지원자가 정책에 대한 관심도와 참여의지를 직접 서술한 ‘정책제안서’ 평가 등을 통해 선발한다. 학력이나 자격 요건에 가로막혀 도전을 망설였던 청년들에게 문턱을 낮춘 셈이다.

접수는 6월 29일부터 7월 9일까지 청년인재DB(www.2030db.go.kr)를 통해 진행된다. 이후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을 거쳐 8월 3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선발된 청년인턴은 관심분야와 전공을 고려해 부서에 배치된다. 국토·주택·건설·교통 등 정책수립 지원은 물론, 건설현장 점검과 항공관제 행정 및 훈련 지원 등 실제 정책 집행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본부에서는 행정지원과 정책홍보·디지털 소통, 해외자료 조사 및 통·번역 업무를, 지방국토관리청에서는 건설현장 점검과 계약·보상·기록물관리 등을, 지방항공청과 항공교통본부에서는 관제행정과 모의훈련장비 운영 등을 맡는다.

국토교통부는 청년인턴이 빠르게 조직에 적응하고 직무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오리엔테이션과 멘토링, 정기 간담회, 정책현장 방문, 월 1회 주요정책 아카데미, 정책제안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우수 인턴에게는 장관상을 수여하며, 청년의 의견을 실시간으로 수렴하는 청년온라인패널 등 정책참여 기회도 함께 제공한다.

김헌정 기획조정실장은 “상반기 청년인턴을 보며, 청년인턴 제도가 단순한 일 경험을 넘어 청년 스스로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하반기에도 더 많은 청년들이 국토교통 현장 곳곳에서 뜻깊은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모집 분야별 업무와 우대요건, 근무기관, 응시원서 제출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6월 29일부터 국토교통부 누리집(www.molit.go.kr)과 나라일터(www.gojobs.go.kr), 청년인재DB(www.2030db.go.kr)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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