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옹진복지재단(이사장 장정민)이 옹진군 실정에 맞는 통합돌봄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지난 28일 열고, 도서·접경지역이라는 지리적 한계를 반영한 통합돌봄 추진 전략을 내놓았다.
![]() [코리안투데이] 옹진군 맞춤형 통합돌봄서비스 개발연구 용역 최종보고회 © 김미희 기자 |
2026년 3월 27일부터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면서 각 지자체는 통합돌봄 체계를 갖춰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옹진군은 접경지역이자 원거리 도서지역이라는 특수성 탓에 보건의료·복지서비스를 뒷받침할 물적 인프라를 갖추는 데 한계가 있고, 전문인력을 확보해 배치하는 일도 쉽지 않다는 게 재단 측 설명이다.
이번 연구는 옹진복지재단이 의뢰해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맡아 수행했다. 최종보고회에서는 해외와 국내 통합돌봄 선도 지방자치단체의 운영 사례를 검토하고, 옹진군의 현재 돌봄 여건을 분석한 결과가 함께 발표됐다.
연구진은 심층면접과 현장조사를 토대로 도서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한 '옹진군형 통합돌봄 모델'을 제안했다. 의료·복지서비스 간 연계를 강화하고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등 옹진군 여건에 맞는 통합돌봄 추진 전략도 함께 제시됐다.
재단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옹진군 실정에 맞는 통합돌봄 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군민이 거주지를 떠나지 않고도 안정적으로 의료·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장정민 이사장은 "옹진군은 섬 지역이라는 특수한 환경으로 인해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돌봄 정책이 필요하다"며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최종보고회는 통합돌봄지원법 시행을 계기로 섬과 접경지역이 많은 옹진군이 독자적인 돌봄 모델 마련에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재단은 옹진군의 지리적·인구학적 특성을 반영한 복지정책 수립을 뒷받침하기 위해 다양한 조사·연구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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