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 고립·은둔 청년 가족교육 2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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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글로벌

하남시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관장 조혜연)이 고립·은둔을 겪는 청년과 가족의 관계 회복을 돕기 위한 가족교육을 두 차례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당사자와 가족이 고립·은둔을 둘러싼 어려움을 함께 이해하고, 서로에게 과도한 부담을 주지 않는 방식으로 소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코리안투데이] 고립·은둔 청년 가족교육 © 백창희 기자

교육은 지난 7월 18일과 25일 총 2회기로 마련됐다. 대상은 고립·은둔을 경험하고 있는 청년 당사자와 그 가족구성원, 가족 안에서 고립·은둔 가능성을 염려하는 가족구성원이었다. 현재 어려움을 겪는 가정뿐 아니라 변화의 조짐을 살피고자 하는 가족까지 포함해 예방적 성격의 참여도 이뤄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와 재단법인 진선재단의 지원을 받아 추진됐다. 고립·은둔 문제는 당사자의 생활 반경 축소와 가족관계의 긴장을 동반할 수 있어, 단순한 정보 전달보다 당사자의 상태와 가족의 대응 방식을 함께 다루는 접근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교육의 의미가 있다.

복지관은 외부활동이나 낯선 사람과의 만남 자체가 당사자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교육 전부터 안내와 개별 연락을 진행했다. 교육 과정에서도 참여자의 의사와 컨디션을 우선 살피고, 각자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에서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 방식을 조정했다.

첫 회기에는 안무서운회사 유승규 대표가 강의를 맡고, 은둔 경험이 있는 당사자 보조강사가 자신의 경험을 전했다. 참여자들은 고립·은둔의 양상과 당사자가 겪는 감정, 가족의 말과 행동이 당사자에게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를 살펴보며 가족의 시각만이 아니라 당사자의 입장에서 상황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두 번째 회기는 당사자와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워크숍으로 진행됐다. 복지관은 발표나 감정 표현을 일방적으로 요구하지 않고 참여자가 스스로 참여 범위를 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참석자들은 자신의 마음과 가족관계를 돌아보고, 서로의 속도를 인정하는 대화 방식을 나누는 데 집중했다.

복지관은 당사자와 가족의 민감한 상황을 세심하게 살피는 방식으로 두 차례 교육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이번 교육은 고립·은둔을 이미 겪는 가족에게는 관계를 다시 점검하는 계기가 됐고, 우려 단계에서 참여한 가족에게는 고립의 징후를 이해하고 대응 방법을 익히는 기회가 됐다.

조혜연 관장은 “당사자를 변화시켜야 할 대상으로 바라보기보다 현재의 어려움과 속도를 이해하고 곁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며 “앞으로도 당사자와 가족이 지역사회 안에서 안전하게 도움을 요청하고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함께하겠습니다”고 밝혔다.

하남시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은 고립·은둔 청년과 가족을 위해 집합교육, 가족교육, 심화지원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지원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추가 지원이 필요한 당사자와 가족에게는 전문기관과 연계한 심리상담 등 심화지원을 제공해 정서적 회복과 가족관계 개선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심리상담 지원 관련 문의는 하남시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031-795-1301)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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