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폭염 취약노인 5,848명 보호망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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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글로벌

인천광역시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특보에 대응해 취약 노인을 위한 사회안전망을 대폭 강화했다. 시는 지난 6월부터 민관 후원 자원을 연계해 취약 노인 5,848명에게 냉방용품과 특식을 지원하고, 고위험군에 대한 안전 확인을 매일 1회로 확대해 온열질환 예방에 나섰다.

  [코리안투데이] 인천시 취약노인 폭염 대비 냉방용품 지원 © 장형임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박찬대)는 폭염특보가 지속됨에 따라 폭염에 취약한 노인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한 선제적 보호 대책을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6월부터 민관 후원 자원을 적극 연계해 대응해 왔다. 현재까지 취약 노인 5,848명을 대상으로 선풍기, 쿨매트, 쿨링넥, 냉감이불 등 냉방용품과 삼계탕 등 특식세트를 지원했다. 폭염이 어르신 건강에 직접적인 위협이 되는 만큼, 무더위를 안전하고 건강하게 넘길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안전 확인 체계도 한층 촘촘해졌다. 시는 거동불편자, 만성질환자, 주거환경 취약노인 등 폭염 고위험군 2,837명을 사전에 선별해 생활지원사를 통해 집중 관리하고 있다. 특히 평시 주 2~3회 실시하던 안전 확인을 폭염주의보·경보 발효 시에는 매일 1회로 확대해 전화와 방문 조사를 병행하고 있다.

무더위를 피할 공간 안내에도 나섰다. 시는 군·구가 운영하는 취약계층 안심숙소와 함께 경로당, 금융기관, 도서관, 종교시설, 편의점 등 무더위쉼터를 적극 이용하도록 안내해 폭염 및 열대야로 인한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대책은 홀로 지내거나 거동이 어려워 스스로 더위에 대응하기 힘든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안전망으로 작용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냉방용품 지원과 주기적인 안부 확인은 온열질환뿐 아니라 고립 상태의 위험을 조기에 발견하는 역할도 겸한다.

유준호 시 외로움돌봄국장은 “폭염은 어르신들의 건강에 직접적인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는 만큼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공공과 민간의 후원을 연계하여 어르신들이 폭염 속에서도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촘촘한 보호 체계를 지속해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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