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제물포구(구청장 김찬진)가 폭염특보가 잇따라 발효되는 가운데 5일 독거노인과 만성질환자, 장애인 등 건강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한층 강화한다고 밝혔다.
![]() [코리안투데이] 폭염대비 방문건강관리 서비스 © 김미희 기자 |
이번 조치는 폭염이 장기화·광역화하는 추세에 맞춰 온열질환과 인명피해를 사전에 막기 위한 것이다. 구는 전담 인력을 투입해 취약계층 가정을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안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방문·전화를 통한 점검 과정에서는 폭염 대비 행동요령과 온열질환 예방수칙에 대한 교육과 홍보도 함께 이뤄진다. 구는 폭염 상황에 신속하고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건강 모니터링과 예방 활동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구가 안내한 폭염 예방 행동요령은 ▲물을 자주 마실 것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더운 시간대 야외활동을 자제할 것 ▲통풍이 잘되는 옷을 입을 것 ▲무더위쉼터를 이용할 것 ▲매일 기상정보를 확인할 것 ▲몸에 이상이 느껴지면 병원 진료를 받을 것 ▲응급 상황 시 119에 신고할 것 등 7가지다.
온열질환이 발생했을 때의 응급조치 요령도 함께 안내됐다. 의식이 있는 경우에는 시원한 장소로 옮겨 옷을 여유 있게 하고 몸을 식힌 뒤 수분을 섭취하도록 하고, 증상이 나아지지 않으면 119에 신고해야 한다. 의식이 없는 경우에는 즉시 119에 신고한 뒤 시원한 곳으로 옮겨 몸을 식히고 병원으로 신속히 이송해야 하며, 이때 물이나 음료를 억지로 마시게 해서는 안 된다.
김찬진 제물포구청장은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낮 시간대 장시간 야외 활동은 자제하고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 등으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며 “건강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건강관리와 온열질환 예방 활동을 통해 폭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폭염이 매년 강도와 지속 기간을 더해가는 상황에서 스스로 대처 능력이 떨어지는 고령층과 만성질환자에 대한 촘촘한 안전망 마련이 지자체의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어, 이번 방문건강관리 강화 조치가 실질적인 피해 예방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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