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창작 뮤지컬로 꼽히는 <빨래>가 오는 8월 28일부터 30일까지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연된다. 대학로 소극장에서 20년간 사랑받아 온 작품이 인천 관객을 찾는다.
![]() [코리안투데이] 창작 뮤지컬 ‘빨래’ 공연 장면 © 장형임 기자 |
인천문화예술회관은 창작 뮤지컬 <빨래>를 8월 28일부터 30일까지 대공연장 무대에 올린다고 밝혔다.
뮤지컬 <빨래>는 2003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졸업 작품으로 출발해 2005년 국립극장 별오름극장에서 정식 초연됐다. 이후 대학로를 대표하는 장수 공연으로 자리 잡았으며, 지난해에는 소극장 뮤지컬로는 이례적으로 20주년을 맞았다. ‘뮤지컬 빨래 20주년 기념 콘서트’는 예매 시작 9분 만에 3,000석 전석이 매진되며 식지 않은 인기를 다시 확인했다.
작품은 서울의 한 동네로 이사 온 직장인 ‘나영’과 몽골 청년 ‘솔롱고’의 우연한 만남을 축으로 전개된다. 작가의 꿈을 안고 상경해 서점에서 일하는 ‘나영’은 옥상에서 빨래를 널다 이웃에 사는 ‘솔롱고’를 만난다.
부당해고 위기에 놓인 ‘나영’과 밀린 월급도 받지 못한 채 쫓겨날 처지의 ‘솔롱고’ 등, 고단한 서울살이에 지치고 상처받은 인물들이 서로의 아픔을 보듬으며 다시 일어선다. 평범한 이들의 연대와 위로를 담은 이 이야기는 초연 이후 2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세대를 넘어 공감을 얻고 있다. 화려한 무대 장치 대신 일상의 정서를 파고드는 서사가 관객의 삶과 맞닿아 있다는 점에서, 이번 공연은 인천 시민에게도 각자의 하루를 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뮤지컬 ‘빨래’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일상의 이야기를 따뜻하게 담아낸 작품”이라며 “진한 감동과 위로를 전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티켓 예매는 인천문화예술회관 누리집과 NOL티켓에서 할 수 있다. 인천문화예술회관 유료회원과 14세 이상의 중·고·대학생 및 대학원생은 각각 20% 할인 혜택을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문화예술회관(032-420-200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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