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보올림피아드 대표단, 세계 무대서 전원 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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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글로벌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제38회 국제정보올림피아드에서 한국대표단 4명 전원이 메달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성적은 금메달 2명, 은메달 1명, 동메달 1명이다.

  [코리안투데이] 제38회 국제정보올림피아드 한국대표단 기념 촬영 © 장형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부총리 겸 장관 배경훈)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정우성)은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개최된 제38회 국제정보올림피아드(IOI)에서 한국대표단 전원이 메달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 대회에는 92개국 375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한국대표단 가운데 정민찬(한국과학영재학교 3), 양승민(선덕고 3) 학생이 금메달을, 변재우(경기과학고 3) 학생이 은메달을, 손재원(서울과학고 2) 학생이 동메달을 각각 차지했다.

국제정보올림피아드는 20세 미만으로 대학 교육을 받지 않은 학생이 국가별 4명까지 출전하는 대회로, 1989년 불가리아에서 처음 열린 이후 매년 전 세계를 순회하며 개최돼 왔다. 전 세계 정보과학 영재들의 학습 의욕을 북돋우고 국제친선과 문화교류를 도모하는 것이 목적이다.

대회는 이틀에 걸쳐 하루 5시간 동안 3문제씩 컴퓨터 프로그래밍 문제를 푸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문제당 100점씩 총 600점 만점으로 구성됐으며, 문제는 참가국을 대상으로 한 공모를 거쳐 선정된다. 올해는 한국이 제출한 ‘타일링 게임’과 ‘분할’ 2개 문제를 비롯해 일본, 영국, 오스트레일리아가 낸 문제가 채택됐다. 출제된 6개 문제(구슬 기계, 기념탑, 타일링 게임, 분할, 매직시티, 교실게임)는 트리구조와 최적매칭, 복잡도이론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울렀다.

한국이 출제한 문제가 선정되고 대표학생 전원이 수상하면서, 국내 정보 교육의 저력과 교수진·대표단 교육과정의 우수성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표단 선발은 한국정보과학교육연합회 산하 한국정보올림피아드위원회를 통해 정보과학 영재를 발굴·교육하는 과정을 거쳤다.

한국대표단을 이끈 김성열 단장(건국대)은 “한국대표단 전원이 수상하며 우수한 성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세계 무대에서 보여준 대표학생들의 열정과 실력이 자랑스러우며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한국대표단은 이번 대회에 이어 지구과학(8월 20~27일), 천문·천체물리(9월 25일~10월 5일), 중등과학(12월 2~9일) 국제과학올림피아드에도 차례로 출전할 예정이어서 후속 성과에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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