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륙작전 76주년 기념주간, 9월 10~15일 인천 전역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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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글로벌

인천광역시(시장 박찬대)가 오는 9월 10일부터 15일까지 6일간 인천 전역에서 ‘제76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주간’을 운영한다. 참전용사의 희생을 기억하고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시민·미래세대와 함께 되새기는 자리다.

  [코리안투데이] 제76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주간 홍보 포스터 © 장형임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박찬대)는 인천상륙작전 제76주년을 맞아 9월 10일부터 15일까지 ‘제76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주간’을 인천 전역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기념주간은 ‘함께 지킨 자유, 평화도시 인천’을 주제로 인천광역시와 대한민국 해병대사령부가 함께 추진한다.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는 동시에 시민과 미래세대가 자유·평화의 가치를 공감하도록 기념·추모, 교육·역사체험, 문화·시민참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특히 행사를 ‘기억과 감사’, ‘역사와 미래’, ‘교류와 공감’ 세 가지 주제로 나눠, 과거를 기억하는 기념행사를 넘어 오늘의 평화를 되새기고 그 가치를 미래세대에 전하는 데 무게를 뒀다.

먼저 ‘기억과 감사’는 추모행사로 시작한다. 9월 11일 오전 9시 월미공원에서는 인천상륙작전 당시 희생된 월미도 원주민과 유가족을 위로하는 월미도 원주민 희생자 위령비 헌화가 진행된다. 9월 14일 영흥도 해군전적비 일원에서는 작전 성공의 발판이 된 X-RAY 작전의 특수임무 전사자 14위를 기리는 추모식과 문화행사가, D-Day인 9월 15일 오전 9시 30분 자유공원에서는 맥아더 장군 동상 헌화와 참전용사 추모가 열린다.

기념주간의 핵심인 ‘제76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식’은 9월 15일 오전 10시 30분 상상플랫폼 웨이브홀에서 참전용사와 주요 내빈,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기념식은 군악·의장 시범과 식전 공연, 참전용사 및 참전국기 입장, 참전용사 회고사, 기념사 순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인천상륙작전에 참여한 영웅들의 용기와 희생을 조명하는 30분 규모의 뮤지컬 공연이 마련돼 당시 역사를 생생하게 전한다. 기념식 직후에는 감사인사와 참전용사 예우 프로그램, 기념촬영 등 참전용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감사행사가 이어진다.

‘역사와 미래’는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6월부터 인천 지역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특강’을 운영 중이며, ‘인천 역사와 인천상륙작전 그리고 인공지능(AI) 평화 미래’를 주제로 청소년의 평화 리더십을 함께 고민한다. 팔미도·월미도 등 주요 역사 현장을 찾는 역사현장 탐방, 전문가 순회토론회, 평화통일 특강도 마련된다. 시민에게 역사를 친숙하게 전달하는 ‘평화토크콘서트’는 지난 8월 5일 박노자 교수의 1차 강연에 이어 8월 30일 인하대학교에서 ‘큰별쌤’ 최태성 강사의 강연으로 이어진다.

9월 14일 하버파크호텔에서는 ‘2026 인천평화안보포럼(IPSF 2026)’이 ‘전쟁의 기억에서 평화의 실천으로’를 주제로 열린다. 국내외 평화·안보 전문가와 시민,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해 2개의 기조연설과 4개 세션에서 약 30명의 전문가가 평화 실천 방안을 논의한다. 또 9월 10일부터 10월 11일까지 인천상륙작전기념관에서는 ‘역사특별전시’가 열려 기념주간 이후에도 시민이 역사와 평화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도록 했다.

‘교류와 공감’은 문화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9월 11일 오후 7시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는 해병대 군악대 연주와 의장대 퍼포먼스, 인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 협연, 유명가수 초청공연 등으로 꾸며지는 ‘인천시민과 함께하는 평화기원 음악회’가 열린다. 9월 12일에는 송도 해돋이공원에서 ‘2026 통일 어울림 한마당’이, 9월 12일과 13일 이틀간 제물포구문화회관에서는 인천상륙작전을 소재로 한 창작 뮤지컬 ‘켈로’가 무대에 오른다.

9월 15일 상상플랫폼 이벤트 광장에는 ‘시민평화체험존’이 마련된다. 상륙지점 명칭을 활용해 레드존 ‘그날의 용기’, 그린존 ‘평화의 울림’, 블루존 ‘내일의 약속’ 등 3개 테마로 구성된다. ‘그날의 용기’에서는 상륙장갑차 등 군 장비 전시·체험과 해병대 특성화 훈련 가상현실(VR) 체험이, ‘평화의 울림’에서는 역사전시와 ‘평화 ON 작전’ 등이, ‘내일의 약속’에서는 시민이 평화 메시지를 남기는 참여형 퍼포먼스와 미래세대 평화갤러리 등이 운영된다.

박찬대 인천시장은 “인천상륙작전은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켜낸 역사이자 수많은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이 담긴 인천의 소중한 역사”라며 “제76주년 기념주간을 통해 그날의 용기를 기억하고 오늘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시민들과 함께 되새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해병대사령부와 함께 기념주간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참전용사에 대한 감사와 예우는 물론 미래세대 교육과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인천상륙작전의 역사적 의미와 평화의 가치를 시민들과 폭넓게 나누겠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행사 기간 많은 시민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행사별 안전관리와 교통대책을 마련하고 유관기관과 협력해 안전한 운영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행사별 세부 일정과 참여 방법은 인천광역시 누리집 등을 통해 안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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