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용 종료일인 8월 31일을 앞두고 지원 대상자들에게 남은 금액을 기한 안에 사용해 달라고 안내했다. 정해진 기간이 지나면 미사용액을 돌려받거나 다시 쓸 수 없고 전액 자동 소멸하는 만큼, 잔액 확인이 필요한 시점이다.
![]() [코리안투데이] 하남시청 전경 © 백창희 기자 |
이번 지원금은 유가와 물가 상승에 따른 가계의 생활비 부담을 완화하는 동시에 지역 안에서 소비가 이뤄지도록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용처를 일정 요건을 갖춘 지역 가맹점으로 제한해 시민 지원이 소상공인 매출과 지역경제로 이어지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하남시가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파악한 지원금 사용률은 현재 97.4%다. 다만 배포 자료의 지급 인원은 상단 요약에 19만 5,985명, 본문에 19만 5,958명으로 서로 다르게 적혀 있어 정확한 인원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
지원금 사용은 8월 31일까지 가능하다. 지급받고도 전부 쓰지 않은 시민은 이용한 카드사의 앱이나 카드 뒷면에 표시된 안내 번호 등을 통해 남은 금액을 확인할 수 있다. 잔액이 있더라도 마감일을 넘기면 자동으로 없어지므로 사용 여부와 금액을 미리 살펴야 한다.
사용 가능한 곳은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점포를 비롯해 하남시가 지정한 가맹점이다. 식료품이나 생활용품을 사는 일상 소비뿐 아니라 지역 내 여러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어, 기한 내 소비는 가계 지원 효과와 골목상권 매출 증대라는 두 목적에 맞닿아 있다.
시는 마감일이 임박한 점을 고려해 블로그와 카카오톡 채널,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온라인 매체를 활용한 안내를 강화하고 있다. 홍보 내용에는 사용 종료일과 잔액 조회 방법, 이용할 수 있는 점포에 관한 정보가 포함된다.
지원금 안내를 가장한 스미싱에도 주의해야 한다. 하남시와 카드사는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용을 알리는 과정에서 인터넷주소(URL)가 들어간 문자메시지를 보내지 않는다. 발신처를 알 수 없는 문자에 링크가 포함돼 있다면 누르지 말고 바로 삭제해야 한다.
잔액 확인이나 사용 방법 안내를 명목으로 개인정보 또는 금융정보 입력을 요구하는 경우에도 응하지 않아야 한다. 실제 지원금 관련 사항은 카드사 앱이나 카드에 표시된 공식 안내 번호 등 확인 가능한 경로를 이용하는 것이 피해 예방에 도움이 된다.
하남시 관계자는 “고유가와 물가 상승으로 인한 시민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된 지원금인 만큼 아직 잔액이 남아 있다면 사용기한을 꼭 확인해 8월 31일까지 사용해 주시길 바란다”며 “지원금이 지역 내 소비로 이어져 소상공인과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이용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지원금 집행은 종료일까지 실제 소비에 사용돼야 정책 효과가 완성된다. 대상 시민에게는 잔액 소멸을 피할 수 있는 마지막 확인 기간이며, 지역 소상공인에게는 지원금의 미사용분이 지역 매출로 연결될 수 있는 남은 기간이라는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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